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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종합] 이규형 "2달 만에 23kg 감량, 56kg까지 줄여…피골 상접하게 뺐다"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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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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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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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규형이 캐릭터를 위해 23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규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연예계에서 유명한 ‘송강호 광팬’ 이규형은 과거 송강호를 보기 위해 대학로 공연을 마친 뒤 펑크 난 배역을 맡기 위해 촬영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밝혔다.

이규형은 "친한 학교 후배가 조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이 있었는데, 배역 하나가 펑크 나서 갑자기 사람이 필요한데 나밖에 생각나는 사람이 없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 하루에 공연을 2회 하고 너무 피곤한 상황인데 남양주까지 오라고 해서 곤란했다. 무슨 작품이냐고 물었더니 영화 '관상'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누가 나오시냐고 물으니 김혜수, 이정재 선배님들이 나오시고 송강호 선배님도 나오신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가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출연하게 된 역할은 내관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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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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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은 최근 송강호와 함께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며 '성공한 덕후'로 거듭났다. 그는 "송강호 선배님의 드라마 데뷔작이다. 전쟁 통에도 하루 세 끼를 먹여준다고 '삼식이 삼촌'이라 불리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은 국회의원이자 국무총리 후보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규형은 "송강호 선배님이 드라마 데뷔작이라 신인 배우다. 한참 신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규형은 과거 영화 ‘나의 독재자’ 작품 속 캐릭터를 위해 23kg 감량한 일화도 밝혔다. 그는 “중앙정보부에서 고문당하는 운동권 학생 역할이었다. 감독님이 피골이 상접하게 빼자고 하셔서 2달 동안 뺀 것 같다”며 체중을 56kg까지 줄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진을 보며 이규형은 “원래 저 장면에서 더러운 팬티 하나만 입고 나오는 거였다. 몸에 있는 모든 걸 가죽 빼고 다 뺀 건데 너무 빼니까 복근이 나오더라. 취조실에서 조명을 받으니 복근이 선명해 복싱선수처럼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화면에 복근이 뚜렷하고 좋아보이게 나온다고, 감독님이 내복을 더럽혀서 갖고 오라고 해서 입은 거다. 저거 입을 거였으면 그렇게 뺄 필요가 없었다. 60kg 초반에 저 얼굴은 나왔다. 나머지 살을 빼려고 진짜 2주를 굶다시피 했는데"고 아쉬워했다.

이에 신동엽이 “그래서 표정이 안 좋구나”라고 하자 이규형은 “굉장히 불편한 표정”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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