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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REVIEW] 지금까지 '17골 10도움' 손흥민이었습니다! 최종전서 3번째 10-10 달성...토트넘은 셰필드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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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도우며 이번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손흥민은 개인 통산 3번째 10-10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셰필드의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투톱은 브레레톤 디아스와 카메론 아처로 구성됐다. 중원은 구스타보 하머, 벤 오스본, 올리에 아블라스터가 나섰다. 양 쪽 윙백은 맥스 로우와 제이든 보글이었다. 백3는 잭 로빈슨, 오스턴 트러스티, 아넬 아흐메드호지치로 구성됐다. 골문은 웨스 포더링엄이 지켰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으로 맞섰다. 최전방 스리톱은 브레넌 존슨과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과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선택을 받았다. 백4는 미키 반 더 벤,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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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9분 셰필드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왼쪽에서 하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침투하던 디아스가 볼을 건드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토트넘의 골대를 강타했다.

14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쿨루셉스키였다. 중원에서 매디슨의 볼 터치가 길었다. 하지만 이 볼이 오히려 손흥민에게 향했고, 손흥민은 이 볼을 살짝 건드렸다. 이어서 이 볼을 박스 안의 쿨루셉스키가 잡았다. 이후 쿨루셉스키는 감각적인 왼발 터닝 슈팅으로 셰필드의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손흥민은 이로써 이번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하게 됐다.

이후 토트넘은 공세를 이어갔다. 28분에는 매디슨이 강력한 중러기 슈팅을 때렸는데, 이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손흥민의 슈팅은 포더링엄의 선방에 막혔다. 포더링엄의 선방이 계속됐다. 포로의 강력한 슈팅과 매디슨의 일대일 찬스마저 포더링엄이 잘 막아냈다. 결국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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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4분 토트넘이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골문 앞의 매디슨에게 패스했다. 곧바로 매디슨이 슈팅했지만, 셰필드의 수비가 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이것이 반 더 벤 맞고 절묘하게 흘렀다. 포더링엄이 집중력있게 이 찬스를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을 잡은 존슨이 뒤쪽으로 달려들어오던 포로에게 패스했다. 포로는 강력한 레이저 중거리 슈팅으로 셰필드의 골망을 갈랐다.

20분 토트넘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왼쪽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매디슨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다. 곧바로 매디슨은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쿨루셉스키가 마무리했다. 3-0을 만드는 토트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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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분에는 셰필드의 퇴장이 나왔다. 안드레 브룩스가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을 가격했다. 손흥민은 쓰러졌고, 곧바로 브룩스에게 레드 카드가 나왔다. 하지만 이후 주심은 온필드 리뷰 끝에 브룩스의 퇴장을 취소했다.

이후 손흥민은 43분 교체로 물러나며 이날 88분을 소화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결국 10-10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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