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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진실 밝혀진다”,경찰 영장청구 검토 속 버티기 돌입한 김호중 [SS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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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가수 김호중.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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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뺑소니’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음주 정황이 속속 밝혀지는 가운데 김호중은 단독콘서트에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 등 모든 증거가 불리하게 적용돼 코앞까지 닥친 법의 심판을 피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을 방문해 주류를 곁들인 식사를 했. 이들은 음식과 함께 소주 약 5병, 음료수 3병 등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식사를 마친 뒤 일행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유흥주점을 방문해 3시간 가량 머물렀다. 이 자리에는 래퍼 출신 유명 가수 A와 유명 개그맨 B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의 경우 식사자리부터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음주 장면 목격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들이 머문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했다. CCTV와 더불어 A와 B의 진술이 김호중 사건을 판가름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설상가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국과수 측은 “김호중이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에 비춰볼 때 음주 판단 기준 이상으로 음주 대사체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전해왔다.

모든 불리한 정황증거에도 불구하고 김호중은 결백을 주장하며 버티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18일 경남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4일 음주운전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 밝힌 입장 표명이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하고, SBS 미디어넷이 연출하고 있다. 상황이 날로 악화되자 내달 1~2일에 있을 김천 콘서트는 물론 6월 이후 개최 예정인 서울 콘서트마저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SBS 미디어넷 관계자는 “19일 창원 콘서트가 끝난 뒤 소속사와 김천 및 서울 콘서트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23~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역시 개최가 불투명할 전망이다.

주최사인 KBS는 주관사인 ㈜두미르 측에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하고 당초 출연 예정 협연자인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을 진행해야 한다”며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전해왔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정황’ 의혹이 시시각각 조여오고 있지만 김호중 측은 최대한 시간을 끌어 법정에서 무죄판결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방패’로 검찰총장 권한대행까지 지낸 조남관 변호사를 선임했다. 조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 당시 총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실제 김호중이 사고 17시간 뒤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받은 만큼 음주운전혐의에서 무죄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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