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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취약 포지션에 확실하게 칼을 대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여러 매체를 통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 등은 18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이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벌어질 여러 상황을 진단하면서 맨유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함량 미달의 공격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영입해 리그 21경기 9골 2도움에 그친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근에서야 올 시즌 첫 골을 넣은 아마드 디알로 정도를 빼면 대대적인 물갈이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임대로 경험을 쌓게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계약 만료로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고 마커스 래시포드는 애매한 상황이다.
임대를 가 있는 메이슨 그린우드 역시 복귀해도 이적할 것으로 보이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완전 이적을 원하는 제이든 산초 역시 상황이 유동적이다. 산초의 경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떠난다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기존 선수의 연봉을 삭감 후 재계약 기조를 명확히 하고 있고 동시에 필요한 선수는 거액을 주더라도 영입하겠다는 뜻을 정리해 그야말로 시즌 종료 후에는 폭풍처럼 선수단에 변화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공격수 이반 토니(브렌트포드)에게 시선을 뺏긴 맨유다. 토니는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 20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불법 스포츠 베팅이 적발,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지난 1월 풀려 복귀했다. 16경기 4골 1도움이 전부지만, 기본적인 골 감각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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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989-90 시즌 13위 이후 최악의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잘해도 7~8위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37경기에서 55골을 기록했고 이는 상위 10개 팀 중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과 공동 꼴찌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이 남았고 승리하면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얻을 수 있지만, 장담은 어렵다. 공격수의 질적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척추 라인을 반드시 세우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브렌트포드에 6,000만 파운드(약 1,033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첼시, 아스널도 관심을 갖고 있는 토니라 맨유의 첫 제안을 거절하는 전략으로 몸값을 더 올려 받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하던 맨유가 꺼내겠다는 카드는 계약 1년 남은 중앙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브렌트포드로 다시 보내는 것이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내다 인테르 밀란과 브렌트포드를 거쳐 맨유로 왔다. 심장 이상 문제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인간 승리의 상징으로 올라섰다.
이적료와 더불어 에릭센을 함께 보내는 스왑딜을 통해 서로 만족감을 주겠다는 것이 맨유의 전략이다. 랫클리프도 최대한 토니 영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전략 성공 여부는 브렌트포드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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