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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우성 9회 결승포' KIA, 2-1로 4연승 질주…NC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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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우성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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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9회 터진 이우성의 극적인 홈런으로 NC 다이노스에 스윕승을 거뒀다.

KIA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을 달린 KIA는 29승 1무 16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스윕을 당한 NC는 25승 1무 20패에 그쳤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장현식이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를 챙겼다. 정해영은 시즌 13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이우성이 단연 돋보였다. 이우성은 9회 결승포를 신고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NC 선발 이용준은 5이닝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역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용찬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4패(2승 9세이브)를 당했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NC는 1회 1사 1루, 2회 1사 3루, 3회 무사 1루, 기회를 놓쳤다. 특히 2회 찬스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NC는 주자 없는 1사 김성욱의 3루타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세혁과 김주원이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KIA 타선도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KIA는 2회 1사 1루, 4회 1사 1, 2루를 무득점으로 날렸다.

KIA가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5회 이창진의 내야안타와 김태군의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여기서 박찬호가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김도영이 3루수 땅볼, 최원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 추가에는 실패했다.

NC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안타와 서호철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가 됐다. 박건우가 6-4-3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데이비슨이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우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NC 강인권 감독은 9회초 마무리 이용찬을 투입했다. 이용찬은 나성범과 최형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이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이우성이 이용찬의 3구 134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리드를 가져오는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우성의 시즌 7호 홈런.

KIA는 말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 3아웃을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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