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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반 다이크 완벽히 속였던 황희찬, 다시 한번?... 선발 유력→13호 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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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이 또다시 리버풀을 상대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울버햄튼으로서는 특별한 동기부여는 없다. 현재 13승 7무 17패, 승점 46점으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유럽대항전 진출이 걸린 경기도 아니고, 강등을 탈출하기 위한 경기도 아니다. 그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웃으면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영국 '90min'은 경기 전 리버풀과 울버햄튼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울버햄튼의 3-5-2 포메이션에서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의 최근 기세는 나쁘지 않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던 황희찬은 복귀 후 득점 감각이 좋다. 지난달 말 루턴 타운전서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지난 5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팀의 유일한 득점을 터뜨렸다. 1-5 대패 속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침묵했으나, 황희찬은 언제든 상대의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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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에 황희찬 특유의 '접기'가 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황희찬은 골대 앞에서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들의 태클을 무력화시키는 데에 능하다. 특히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도 이미 전적이 있다.

2019년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잘츠부르크에 몸담고 있던 황희찬은 리버풀을 상대했다. 당시 황희찬은 전반 39분 좌측면에서 쇄도했고, 완벽한 접기 동작으로 반 다이크를 넘어뜨리고 골을 터뜨린 바 있다.

황희찬에게는 또다른 동기부여도 있다. 구단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들 기회다. 울버햄튼 PL 득점 랭킹 3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황희찬은 1위 라울 히메네스(40골), 2위 스티븐 플레처(22골), 3위 후벵 네베스(21골)에 이어 20골로 4위다. 한 골만 넣어도 구단 역사상 Top3 안에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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