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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튀르키예 언론 "귀네슈, 한국과 3년 계약"…대한축구협회는 "오보"라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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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셰놀 귀네슈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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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셰놀 귀네슈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튀르키예 언론 아크데니즈 게르체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귀네슈 감독이 한국축구연맹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크데니즈 게르체크는 "귀네슈 감독이 자신의 경력에 있어 과감한 발걸음을 내디뎠고 이전에 근무했던 한국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과 협상을 벌인 귀네슈는 3년 계약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보"라는 입장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협상을 하고 있는 단계다. 아직까지는 협상이 완결 단계가 아니라 (튀르키예 언론의 보도는) 오보다"라고 설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으로 놓여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5월 초까지 선임 과정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은 캐나다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했다, 캐나다축구협회는 지난 14일 "마쉬 감독을 캐나다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알렸다.

마쉬 감독은 "캐나다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어 영광"이라면서 "막중한 책임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 설렘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감독 후보군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당장 6월 6일 싱가포르와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감독 선임이 늦어진다면 다시 임시감독 체제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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