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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3 (화)

복귀 준비 마친 린가드, 서울엔 ‘즉시전력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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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31·잉글랜드)가 복귀 준비를 마쳤다.

린가드는 5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시즌 K리그1 13라운드 대구 FC와의 대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는 3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팀 전력에서 이탈했었다. 제주전에서 다친 건 아니었다. 린가드는 3월 A매치 휴식기 슈팅 훈련 중 무릎에 이상을 느꼈다. 슈팅하는 순간 무릎이 ‘찌릿’했던 것. 린가드는 무릎 통증이 이어지자 고심 끝 수술대에 올랐다. 린가드가 수술대에 오른 건 선수 생활 중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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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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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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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 휴식기 후 팀 전력에서 이탈했었던 린가드(사진 오른쪽).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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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은 당시 린가드의 상황에 관해 “무릎 통증이 처음은 아니었다”며 “린가드는 무릎 연골에 손상이 있었지만 재활로 버텨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린가드, 피지컬 트레이너와 상의해 ‘재활로 시즌을 이어가는 것이 맞는지, 수술을 받는 것이 맞는지’ 논의했다. 결론은 수술이었다. 린가드는 4월 12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했다.

린가드는 재활에 몰두했다. 5월 15일엔 연습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김 감독은 “린가드가 팀 훈련엔 복귀한 상태”라며 “연습경기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마친 뒤 대구전 출전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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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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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사진 왼쪽)는 잉글랜드의 7번이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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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맛봤던 제시 린가드(사진 왼쪽).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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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는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이름값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힌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 32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과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의 28년 만의 준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기도 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만 232경기에 출전해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임대)에서 뛰었던 2020-21시즌엔 EPL 16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FA컵(2015-16), 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상 2016-17)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린가드는 2024시즌을 앞두고 서울과 인연을 맺었다. 린가드의 서울 합류는 K리그를 넘어 세계 축구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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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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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는 K리그에서 축구계 기대에 부응할 만한 활약을 보인 적이 없다.

린가드는 올 시즌 K리그1 3경기에 출전 중이다. 모두 교체로 나섰다.

이유는 있었다. 린가드는 2022-23시즌을 마치고 소속팀 없이 8개월간 홀로 훈련했다.

서울에 합류해 동계훈련을 온전히 소화한 것도 아니었다. 린가드는 동계훈련 막판 팀에 합류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했다. 새로운 환경,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모자랐다.

실전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팀 중심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시기엔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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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제시 린가드(사진 맨 왼쪽).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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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후엔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서울은 린가드의 이름값만 보고 그의 영입을 결정한 게 아니다. 서울은 2023시즌 후 명가 재건을 위해 어느 해보다 바쁜 겨울을 보냈다.

서울은 린가드가 기성용과 함께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해 주길 기대한다.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전경기(12) 풀타임을 소화 중이다. 린가드가 기성용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12경기에서 4승 3무 5패(승점 15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8위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린가드는 마지막 연습경기 포함 그라운드 복귀 준비를 착실히 마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엔 즉시전력감이 필요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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