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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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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첫 맞대결...수원, 김현 최전방 출격→부천, 안재준 벤치+바사니 친정팀 상대 선발 [K리그2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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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수원삼성과 부천FC 1995가 역사상 첫 맞대결을 갖는다. 두 팀이 역사적인 첫 맞대결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수원과 부천이 18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 맞대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수원은 현재 리그 2위(6승 1무 4패 승점 19)에 있지만, 최근 2연패로 경기력이 아쉬운 상황이다. 부천은 10위(3승 4무 4패 승점 13)에 처져 있다. 부천도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으로 흐름이 좋지 않고 최그 6경기에서 단 1승(3무 2패)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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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1995년 창단한 수원과 2013년 창단한 부천은 그간 공식 맞대결이 없었다. 1부와 2부에 나뉘어 었던 기간이 10년 간 이어졌고 FA컵(코리아컵) 전신)에서도 만난 인연이 없다.

수원이 지난 시즌 최하위로 강등 당하면서 두 팀은 처음으로 2부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수원은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당시 최하위였던 12위 천안시티(2승 4무 5패 승점 10)에게 0-1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수원의 N석 팬들은 염기훈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팀의 경기력과는 관계없이 경기 내내 응원을 보내던 팬들의 목소리가 감독 사퇴의 목소리로 바뀐 것이다. 염기훈 감독의 사퇴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더니, 결국 N석만이 아니라 다른 좌석의 팬들도 함께 "염기훈 나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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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K리그2는 팀간 한 번씩 돌면서 붙지도 않은 시점인데 팬들이 폭발했다. 수원은 12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를 끝으로 한 바퀴를 도는데, 벌써 팬들의 신뢰를 잃은 모양이다.

사실 염기훈 감독에 대한 수원 팬들의 신뢰층은 그다지 두텁지 않았다. 지난 시즌 초유의 강등을 겪은 뒤 수원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염 감독은 정식 감독 경험이 전무한 초임 감독이다. 이에 팬들은 '분골쇄신'의 의지로 승격하겠다는 구단이 초짜 감독을 선임했다는 점을 두고 분노했다.

성적 자체는 좋지만 경기력이 나쁜 것이 팬들의 비판 포인트다. 측면 빌드업으로 전진하는 패턴이 읽힌 뒤, 새로운 패턴을 찾지 못하고 있다. 로우 블럭으로 수비가 내려서면 수원이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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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이영민 감독 체제에서 4년째를 맞는 부천은 그간 계속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초반 성적이 아쉬운 상황이다.

미드필더 최재영(오른발 골절), 측면 자원 정희웅(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큰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고 U-23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한 서명관의 회복 시기도 미지수다. 안재준이 지난 경기 복귀한 건 반가운 일이다.

홈 팀 수원은 4-3-3 전형으로 나선다. 양형모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이상민,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이 수비를 맡는다. 카즈키와 이종성, 툰가라가 중원을 책임지고 측면 공격에 김보경, 김주찬, 최전방에 김현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조성훈, 장호익, 유제호, 김상준, 뮬리치, 명준재, 손석용이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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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팀 부천은 3-4-3 전형응로 맞선다. 김형근 골키퍼를 비롯해 전인규, 이상혁, 홍성욱이 백3를 구성한다. 카즈와 박현빈이 중원을 지키고 최병찬과 김선호가 윙백을 맡는다. 측면 공격은 바사니와 이의형, 최전방에 루페타가 나선다. 벤치에는 김현엽, 닐손주니어, 유승현, 정호진, 이정빈, 안재준, 한지호가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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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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