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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이민성 감독, "최근 공격 만족하나 타깃형 ST 없는 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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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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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이민성 감독은 여전히 공격에 고민이 많아 보였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11(2승 5무 5패)로 10위에, 인천은 승점 14(3승 5무 4패)로 8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이창근, 아론, 김현우, 안톤, 박진성, 이준규, 주세종, 정강민, 배서준, 김승대, 김인균이 선발로 나선다. 이준서, 이정택, 오재석, 이동원, 호사, 이순민, 음라파, 레안드로, 송창석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대전은 지난 홈 경기에서 FC서울에 3-1 승리를 거두고 3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패배 직전까지 내몰렸다가 음라파 페널티킥 극장골로 3-3으로 끝이 났다. 승점을 얻은 대전은 인천은 잡고 반전을 노린다. 무승 기간 속에서도 이준규, 정강민 등 신예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최근 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김승대도 인상적이었다.

이민성 감독은 "인천이 우리에겐 강하긴 했으나 그걸 신경 쓸 때가 아니다.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하며 사전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하 이민성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부상자가 돌아오고 있는데.

가장 필요로 하는 스트라이커가 아직 못 돌아온 게 크다. 득점이 나오고 있지만 타깃형 스트라이커 필요성을 느낀다. 그래야 더 좋은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본다.

-구텍은 부상으로 여전히 나올 수 없다. 여름 이적시장 영입 계획이 있나.

구단하고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아직 거기까지 신경 쓸 단계가 아니다. 지금 위기를 넘기는 게 중요하다.

-정강민이 데뷔골을 넣은 경기에서 종료 후 울면서 나갔다.

본인 때문에 실점했다고 느껴서 그랬던 거 같은데 그런 경험이 쌓여야 더 좋은 선수가 된다. 사실 그 선수 잘못만 있는 게 아니다. 아무튼 본인이 헤쳐나가야 할 부분이며 못 넘어서면 좋은 선수가 안 되고 위축되지 말고 계속 잘하라고 했다. 정강민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은 항상 자신감이 있다.

-배준호가 왔다.

만났을 때 장난스럽게 "가!"라고 했다. 마음 같아선 경기에 내보내고 싶지만 이정택과 등번호가 같다.

-배서준이 윙어로 나오는데.

윙백에 뒀을 때는 수비적인 문제가 있었다. 피지컬에서도 밀렸다. 아직까지는 힘들다고 판단해서 공격수로 쓰고 있다. B팀에서 윙어로 나서는 걸 봐 같이 활용 중이다.

-이순민은 언제 선발로 돌아올까.

워낙 긴 시간을 쉬어 조절이 필요하다. 다음 경기는 선발로 나올 수 있어 보인다. 본인도 많이 뛰고 싶어 하나 경기 템포나 기존 선수들이 해놓은 게 있기에 잘 적응해야 한다.

-슈팅이 적어 아쉬워 했는데 최근엔 어떤가?

만족한다.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을 갖고 뛰며 해야 할 역할을 나이에 상관없이 다 잘한다. 기회가 되면 슈팅을 하라고 한다. 페널티 박스 앞까지 만들어가는 부분은 분명 만족한다. 하지만 타깃형 스트라이커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더 많은 찬스를 낼 필요는 있다. 음라파는 아직 압박이나 민첩성 부분에서 아쉽다.

-이정택이 벤치인데.

지친 부분이 있다. 사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기는 하나 체력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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