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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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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종가기준 4만선 돌파…엔비디아 1.99%↓·테슬라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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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4%↑·S&P 0.12%↑·나스닥 0.07%↓

더팩트

뉴욕증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4만선을 넘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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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뉴욕증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4만선을 넘었다.

1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134.21포인트) 상승한 4만3.5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역대 처음으로 종가 기준 4만 선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터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2%(6.17포인트) 오른 5303.2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전장보다 0.07%(12.35포인트) 내린 1만6685.97에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장중 4만 선을 돌파했다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다우지수는 장마감에 임박한 시점에 4만 선 종가를 찍었다.

종목별로는 매그니피센트7(M7)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99%, 0.28%, 0.01%, 0.19%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1.50%, 넷플릭스는 1.73%, 알파벳은 1.08% 올랐다.

밈 주식(유행성 주식) 게임스톱은 이날 보통주 45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는 소식과 전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점 등 영향으로 19.73% 급락했다. 게임스톱은 1분기 매출이 8억7200만달러~8억920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했다. 전년 동기 12억4000만달러 보다 낮다.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올해 각각 11% 이상 올랐고, 다우지수는 6% 이상 올랐다. 일부 투자자는 현재 랠리 지속성에 우려를 표명했으나, 톰 헤인린 US뱅크 자산운용 수석투자전략가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둔화 조합이 완벽한 촉매제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 발언을 주목했다. 연준에서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간한 국제표준화기구(ISO) 행사에 참석했으나 통화정책 관련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제약적인 수준에 있으나 향후 들어오는 데이터가 인플레이션 진전 정체나 역전을 시사하면 앞으로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돼 주말 예정된 조지타운 로스쿨 졸업식 연설 일정을 소화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파월 의장이 사전 녹화 영상으로 연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탔다.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80.0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05%(83센트) 상승했다. 배럴당 80달러선 위로 오른 것은 약 2주만이다. 브렌트유는 0.85%(0.71달러) 오른 83.98달러로 장을 마쳤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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