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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살 하나 못 빼서 혼나는 X초딩들”...‘뉴진스 맘’ 민희진, 뉴진스 비하 발언 의혹 (‘연예뒤통령’)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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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맘’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뉴진스 비하 발언은 사실일까.

1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충격 단독! 뉴진스 자료 공개합니다’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경영권 찬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하이브와 민 대표, 각각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한 이진호는 2024년 1월 민대표가 어도어 부대표 L(남성)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이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서 하이브가 주장한 민 대표의 ‘뉴진스 비하’ 발언의 연장선 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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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충격 단독! 뉴진스 자료 공개합니다’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 사진 = ‘연예 뒤통령 이진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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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와의 공방 중 “민 대표는 뉴진스가 수동적 역할에만 머무르길 원하며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모녀 관계’로 미화하고 있다. 민 대표의 관심은 자신이 출산한 것과 같은 뉴진스 그 자체가 아니라 뉴진스가 벌어오는 돈”이라며 저격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개저씨’ 발언으로 여성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사회적인 갈라치기다. 민 대표가 평소 여성들을 보는 시선은 어땠을까”라며 “법정에서 공개된 자료인데 민희진 측에서 요청해서 모자이크 됐다. 그 카톡을 재구성했다. 멘트 자체는 있는 그대로 민희진 대표의 워딩을 그대로 담았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가 어도어 L씨와 나눈 대화를 토대로 재구성된 카톡 메시지 화면 속 민 대표는 “내가 이래서 기집애들이랑 일하는 거 싫어 한다. 존나 일도 못 하면서 개징징대고 귀찮고 피곤해 책임감도 없고. 진짜 여자들, 내가 여자지만 개싫음. 세상 가볍고 얘기하는 거나 좋아하고 일은 나 몰라라 경박함. 시야도 좁고. 나 같이 일하라면 죽어도 못할 거면서 부러워는 해요. X년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무 생각 없는 애새끼들 보고 팬이라고 지랄발광”이라며 뉴진스를 좋아하는 팬들을 향한 비하의 내용도 있었다.

이어 멤버들이 수상 소감을 준비하는 동안 민 대표와 L씨가 나눈 카톡 내용 또한 공개됐다. 카톡 공개에 앞서 이진호는 “뉴진스에 애정을 가진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자식 키우는 마음이 이건가 하는생각이 들었다’며 울지 않았나. 그리고 방시혁 의장이 멤버들의 인사를 안 받아준다고 문제제기하지 않았나. 민희진 대표의 워딩 그대로 전한다”며 해당 내용은 ‘민 대표’의 워딩을 그대로 담았음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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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충격 단독! 뉴진스 자료 공개합니다’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 사진 = ‘연예 뒤통령 이진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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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카톡 속 민 대표는 “그냥 늘 겸손하라고 해. 돼지같이 살쪄도 인기몰이 해주고 있으니까. 쟤네가 멋진 말 한다고 멋있는 척하면서 정작 나한테 인사 안 하면 죽여버리고 싶을 것 같다” “쟤네가 뭘 알겠어요. 거울이나 보고” 등의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특정 멤버 실명을 거론하면서 외모를 비하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고 말한 이진호는 뉴진스 멤버의 외모를 비하하는 민 대표의 발언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살 하나 못 빼서 뒤지게 혼나는 개초딩들” “와 OO 개뚱뚱 XX” 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내용은 하이브의 감사 과정 중 자료 통해서 확인된 내용”이라며 거듭해서 말한 이진호는 해당 내용에 대한 팩트를 체크하는 과정을 거쳤음을 밝히며 “어도어 측에 이번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대한 문의를 하자 하이브를 통해 왜곡된 자료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7일 가처분 소송 심리를 진행한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양측이 24일까지 추가 서면 답변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해 어도어 임시주총이 열리는 31일 전까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31일에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총에서는 민 대표 해임을 골자로 하는 ‘이사진 해임 및 신규선임안’을 상정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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