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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장우영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리더 씨엘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만남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2009년 5월 17일 데뷔한 투애니원(CL,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은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S.E.S, 핑클이 걸그룹 1세대라면, 투애니원은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2세대 걸그룹의 포문을 연 그룹이기 때문이다.
특히 투애니원은 기존 걸그룹들이 청순하고 소녀스러운 이미지, 콘셉트를 고수한 것과 달리 걸크러시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가요계를 평정했다. 기존에 없던 걸그룹의 등장은 센세이션 그 자체였고, 투애니원은 ‘I Don’t Care’, ‘Go Away’, ‘UGLY’, ‘Fire’, ‘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Come Back Home’, ‘Can’t Nobady’, ‘I Love You’, ‘Hate You’, ‘박수쳐’ 등의 히트곡을 냈다. 힙합부터 정통 아이돌 댄스, 락, 어쿠스틱, 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투애니원 만의 색깔로 표현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11월 25일 그룹 활동이 공식적으로 종료되고, 2017년 1월 21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안녕’을 발매하기까지, 투애니원은 음악 방송 43관왕을 비롯해 2009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뮤직비디오상·뮤직포털 엠넷상·올해의 노래상·여자신인상, 제1회 멜론뮤직어워드 신인상·TOP10, 제2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본상, 제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았다.
한국 걸그룹 최초로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4명의 멤버들 모두가 노래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에도 특별한 능력을 보여준 투애니원인 만큼 활동 종료에 대한 아쉬움이 컸고, 그들이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바라는 팬들도 많았다. 멤버들 역시 출연하는 방송 등에서 투애니원 재결합 가능성을 놓지 않으며 팬들에게 희망을 줬다.
그 모습은 지난 2022년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페스티벌에서 볼 수 있었다. 투애니원은 활동 종료 후 오랜만에 4인 완전체로 무대에 등장, 코첼라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했다. 녹슬지 않은 라이브와 퍼포먼스 그리고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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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투애니원인 만큼 특별한 이벤트가 이뤄지지 않을까 팬들의 기대감도 커진 상황. 17일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씨엘과 양현석 총괄이 최근 오랜만에 회동을 갖고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훨씬 길게 저녁 자리를 가지면서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씨엘과 양현석 총괄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가 투애니원 데뷔 15주년이고, 리더 씨엘과 양현석 총괄이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전히 완전체 활동과 팀에 대한 애정이 깊은 씨엘이 자신들이 출발을 알린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을 만났다는 부분에 어떤 이유가 있지 않겠냐는 게 관계자들의 추측이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투애니원 멤버들은 와전체 사진을 깜짝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 기념 사진을 위해 씨엘은 해외에서 직접 의상을 공수하는 것은 물론 2021년 발표한 싱글 ‘HWA’를 함께 작업한 조기석 작가를 섭외하며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네 멤버가 같은 사진을 같은 날에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여전히 끈끈한 투애니원 멤버들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투애니원의 완전체 컴백이 성사된다면 2016년 그룹 활동 종료 후 약 8년 만이 된다. 앞서 소녀시대, 카라 등 투애니원과 동시대에 활동한 걸그룹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활동한 바 있기에 투애니원의 재결합과 활동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다. 전설들의 재결합, 컴백 가능성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도 뜨거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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