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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시간당 4천만원, 호날두 또 '수입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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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사진)가 최근 1년 동안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7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호날두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1년간 2억6000만달러(약 3528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하루당 약 9억6000만원, 시간당 4000만원을 버는 셈이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에서 연봉 2억달러, 브랜드 나이키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등 스폰서 수입으로 6000만달러가량을 번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12월 LIV 골프로 이적한 욘 람(스페인)이 2억1800만달러(약 2958억원)로 2위에 올랐다. 공교롭게 호날두와 람 모두 사우디 자본의 후원을 등에 업고 나란히 수입 1·2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 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억3500만달러(약 1831억원)로 3위, 르브론 제임스(미국)와 야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 등 두 미국프로농구(NBA) 스타가 각각 4위(1억2800만달러)와 5위(1억1100만달러)를 차지했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1억1000만달러), 네이마르(브라질·1억800만달러), 카림 벤제마(프랑스·1억600만달러), NBA 간판 선수 스테픈 커리(1억200만달러), 미국프로풋볼(NFL) 연봉왕 라마 잭슨(1억100만달러) 등이 6~10위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 집계 이후 톱10 전원이 1억달러(1357억원)를 넘은 건 사상 처음이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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