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리서치 의뢰 14~15일 여론조사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의과대학. 2024.4.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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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정부정책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과 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생 증원 방안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대 정원 2000명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72.4%로 집계됐다.
세부적인 답변 결과를 살펴보면 △매우 필요하다 26.1% △필요한 편이다 46.3% △필요 없는 편이다 17.0% △전혀 필요 없다 5.8%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4.8%다.
의료계의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이 57.8%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동의한다 10.3% △동의하는 편이다 26.4% △동의하지 않는 편이다 28.7%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29.1%이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78.7%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가 참가하는 않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가 71.8%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 의대 정원 50~100% 자율 모집 조치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라고 답한 비율이 51.4%로 나타났다.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방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면허정지 처분을 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55.7%, '면허정지 처분을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설득해나가야 한다'는 응답률이 38.9%였다.
보건의료 분야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87.3%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웹조사 및 모바일 조사를 병행했으며, 신뢰수준은 95%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 ±3.1%p(포인트)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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