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병' 이동경(김천)이 역대 두 번째로 프로축구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2회 연속 수상하며 '민간인 시절'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이동경이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4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동경은 울산 HD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지난달, 6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1골을 넣고, 7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이동경은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의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는 바로 다음 날인 4월 29일 상무로 입대해 이병이 됐다.
4월 한 달간 3골 3도움을 올린 이동경은 송민규(전북), 이상헌(강원), 주민규(울산)를 모든 평가 항목에서 제치고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3월 이달의 선수상도 받았던 이동경은 이로써 2회 연속으로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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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을 연속으로 받은 건 2022시즌 2∼3월, 4월 연속 수상한 무고사(인천)에 이어 이동경이 통산 두 번째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수훈 선수(MOM), 베스트 11, MVP로 뽑혔던 선수 중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투표(60%)로 후보군을 추린다.
이어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의 결과를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를 선정한다.
이동경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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