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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셀틱, 스코틀랜드 리그 3연패…조용했던 韓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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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셀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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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연패에 성공했다.

셀틱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의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챔피언십 그룹 4라운드에서 킬마녹을 5대0으로 완파했다.

챔피언십 그룹 4연승을 달린 셀틱은 정규리그 승점 78점에 챔피언십 그룹 승점 12점을 더해 승점 84점을 기록,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레인저스와 승점 차는 6점이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은 12개 구단이 33경기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이 챔피언십 그룹에서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친다. 하위 6개 팀은 강등 그룹에서 마지막 5경기를 치른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눈에 띄지 않았다.

셀틱은 세 명의 한국 선수와 2023-2024시즌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 합류한 오현규, 7월 이적한 양현준과 권혁규가 셀틱 유니폼을 입고 뭉쳤다.

하지만 양현준은 선발 10경기(교체 14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 오현규는 선발 3경기(교체 17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특히 양현준은 4월13일(프리미어십 기준), 오현규는 2월18일 이후 경기에 뛰지 못했다.

권혁규는 셀틱에서 데뷔도 못한 채 지난 1월 세인트미렌으로 임대됐다. 세인트미렌에서는 8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한편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통산 5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라이벌 레인저스(55회) 뒤를 바짝 추격했다. 2011-2012시즌 이후 13시즌 동안에는 셀틱이 12회, 레인저스가 1회 우승할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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