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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시장 경쟁 상황평가 계획 확정… OTT 영향력 중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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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방송통신위원회 로고. /방통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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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2024년도 방송시장 경쟁 상황평가(이하 경쟁상황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경쟁상황평가는 방송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시장 등으로 구분하는 단위시장 획정 작업을 실시하고 단위시장별 경쟁상황을 분석·평가해 경쟁상황 변화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도 경쟁상황평가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텔레비전 서비스(FAST) 등이 성장하면서 방송시장의 변화를 주도함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가 기존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방통위는 또 OTT를 포함하는 시장 획정 방안을 검토하고 OTT에 대한 분석결과는 별도로 사전에 공개하여 방송정책에 시의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티빙 등 OTT의 광고요금제 도입 및 FAST 등 디지털 미디어의 광고 확대가 방송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한다.

2024년 경쟁상황평가는 확정된 계획에 따라 단위시장 획정, 평가지표 구성, 자료 수집 및 측정, 분석·평가 등을 진행한 후, 경평위 심의 및 방통위 보고를 거쳐 내년 3월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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