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촬영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14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엔트리(173명)에 한국 선수는 총 12명이 포함됐다.
단식 종목은 2명 이상의 선수가 세계랭킹 16위 안에 드는 경우, 복식 종목은 2개 조 이상이 8위 안에 드는 경우 그 종목 출전권을 2장 얻을 수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안세영(22)과 13위 김가은(26·이상 삼성생명)이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도 태극전사가 두 팀씩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여자 복식에서는 세계 2위 백하나(23·MG새마을금고)-이소희(29·인천국제공항)와 6위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이 출전한다.
혼합복식은 세계 4위 서승재(26·삼성생명)-채유정(29·인천국제공항)과 7위 김원호(24·삼성생명)-정나은(23·화순군청)이 동반 출격한다.
서승재는 남자복식에서도 강민혁(25·삼성생명)과 세계 2위에 올라 두 개 종목에 출전한다. 남자 단식에선 전혁진(28·요넥스)이 이름을 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목에서 금메달 1개(여자단식), 은메달 2개(남자복식·여자복식), 동메달 2개(여자복식·혼합복식)를 수확한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 무대에서 화룡점정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선 여자복식 동메달 1개(김소영-공희용)로 대회를 마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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