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을 기록한 대구 세징야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60골-60도움이란 대기록도 달성하며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대구는 11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광주와 홈경기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2승 5무 5패(승점 11)로 최하위를 탈출, 10위로 올랐다. 반면 광주는 4승 7패(승점 12)로 9위에 자리했다.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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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극적인 승리와 함께 박창현 감독에게 부임 이후 4경기만의 승리를 선물했다.
동시에 이날 세징야는 박용희의 득점을 도우며 ‘60-60클럽(60골 60도움 이상 기록)’에 K리그 역대 여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는 “60-60 달성까지 오래 걸렸다. 작년에 부상이 있었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굿즈가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대구에서는 최초로 나왔다. 많은 팬들께서 구매하면 항상 저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구매해주시길 바란다”며 웃으며 말했다.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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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박창현 감독은 “지난 제주유나이티드전 이후 심히 자책했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출전에 대한 의사를 강력하게 어필했고 따로 운동하면서 컨디션 관리에도 나섰다. 오늘 활약은 말 그대로 ‘킹 이즈 백(KIng is back)’이다. 오늘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라고 극찬했다.
실제 이날 선발 출전한 세징야는 전반 6분 박용희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팀의 첫 골을 도왔고, 전반 25분에는 정재상의 두 번째 골까지 도우며 전반에만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세징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이날 대구가 기록한 3골에 전부 관여했다.
이날 세징야는 박용희의 득점을 도우며 ‘60-60클럽(60골 60도움 이상 기록)’에 K리그 역대 여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는 “60-60 달성까지 오래 걸렸다. 작년에 부상이 있었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굿즈가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대구에서는 최초로 나왔다. 많은 팬들께서 구매하면 항상 저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구매해주시길 바란다”며 웃어 말했다.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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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징야는 K리그 통산 89골 61도움을 기록 중으로 이제 ‘60-60’을 넘어 ‘70-70’에 도전한다. 세징야는 이번 시즌에도 또 한 번의 대기록을 세울 수 있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대구 유니폼을 입고 계속해서 기록을 깨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수원FC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24분 문선민의 선제골과 전반 34분 박재용의 추가골로 전북이 앞서갔지만, 후반 11분과 후반 35분에 나온 이승우의 멀티골로 수원FC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정재민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는 수원FC의 3대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수원FC는 후반 교체 투입되어 멀티골을 기록한 이승우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한 안데르손의 활약을 앞세워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후이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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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1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
후이즈는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과 경남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후이즈는 후반 23분 동점골, 후반 45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단독 2위(6골)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전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부천은 전반 4분 루페타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지만, 전반 21분 전남 전유상이 곧바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분 조지훈이 역전골을 넣으며 전남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부천은 후반 7분 바사니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8분 한지호가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남은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하남, 발디비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4대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후반 막판 뒷심으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K리그1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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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4 1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세징야(대구)
베스트 팀: 수원FC
베스트 매치: 전북(2) vs (3)수원FC
베스트11
FW: 안데르손(수원FC), 야고(강원), 세징야(대구)
MF: 윌리안(서울), 벨톨라(대구), 이승우(수원FC), 김승대(대전)
DF: 이명재(울산), 권완규(서울), 김태현(김천)
GK: 조현우(울산)
K리그2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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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2 2024 1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후이즈(성남)
베스트 팀: 전남
베스트 매치: 부천(3) vs (4)전남
베스트11
FW: 모따(천안), 강민규(충남아산), 후이즈(성남)
MF: 브루노 실바(서울E), 바사니(부천), 발디비아(전남)
DF: 강준혁(충남아산), 김주원(성남), 김오규(서울E), 장효준(성남)
GK: 손정현(김포)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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