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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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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원희룡과 만찬 회동…총선 후 정치인 만남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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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2월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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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총선 이후 정치인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사실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원희룡 전 장관 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어제(12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다.

저녁 식사를 겸한 회동에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당대회를 포함한 당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시민들의 목격담이 각종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목격담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동훈 전 위원장 자택 인근인 강남구 도곡동 인근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총선 당시에도 원희룡 전 장관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을 여러 차례 방문해 지원 사격에 나선 바 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잠행하고 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난 3일에는 당 사무처 당직자 등 20여명과 시내 모처 중식당에서 만찬을 한 바 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또 지난 1일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 인근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통화하며 거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11일엔 ‘양재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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