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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황인범처럼...'13호 골' 조규성, 덴마크 리그 우승 노려→득점왕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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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 황인범에 이어 조규성도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미트윌란은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7라운드에서 어르후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승점 58점으로 2위가 됐고 1위 코펜하겐과 승점이 같아졌다.

조규성이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4분 잉가손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맇자ㅣ 못한 걸 조규성이 밀어 넣어 선제골을 올렸다. 조규성은 전반 32분 베크 쇠렌센에게 헤더 패스를 보내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1골 1도움을 올린 조규성을 앞세워 미트윌란은 리드를 유지했다. 조규성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결과는 미트윌란의 2-1 승리였다. 조규성은 선발 풀타임으로 나서면서 볼 터치 40회, 패스 성공률 62%(26회 중 16회 성공), 키패스 1회, 지상 경합 2회(5회 시도), 공중 경합 6회(13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 8.2를 받기도 했다.

조규성은 리그 우승을 노린다. 미트윌란은 정규리그 22경기에서 승점 48을 획득하면서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 미트윌란은 3경기 무승을 거두는 등 주춤거렸고 3연승을 거둔 코펜하겐에 1위를 내줬다. 현재는 승점이 58점으로 동률인데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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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황인범 뒤를 이으려고 한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 우승에 성공했고 황인범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세르비아 리그 트로피를 들면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 맛을 봤다. 조규성도 리그 트로피를 들려고 한다. 덴마크 입성 첫 시즌에 리그 우승을 맛본다면 엄청난 성과다. 우승을 한다면 미트윌란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9-20시즌이었다.

득점왕까지 노린다. 조규성은 12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는데 현재 1위는 안드리 구드욘센으로 13골이다. 1골 차이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 조규성이 리그 우승, 득점왕 등극을 하면서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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