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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입양 NO, 펫숍에서 데려와" 휘성, 반려견 사기분양까지 먼저 고백한 이유[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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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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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휘성이 반려견 입양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휘성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을 펫숍에서 구매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입양이 아닌 구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뿡이는 펫숍에서 데리고 왔다"라며 "왜 유기견 입양을 안 했냐고 줄기차게 물어오는 분들이 많은데 입양이니 분양이니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이후에 따지듯이 질문해오는 분들 때문에 아 인식이 이렇구나 하는걸 알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휘성은 "강남에 위치한 그 펫샵은 홍보는 아주 그럴싸하게 해왔더라. 순종이 아닐시 100프로 환불 보장 이니 어쩌니"라며 "데리고 올 때 그 곳에 있던 점원분도 이런저런 질문에 잘 몰라하시고 당당히 푸들이라고 적혀있는데 푸들이라기엔 의아한 부분이 많았다. 지금보니 말티푸다"라고 했다.

휘성은 "저는 아시다시피 한참전에 무지개 다리 건넌 첫 반려견 칠복이가 믹스였다. 품종에 대한 까다로움이 아예 없다. 그저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다. 지켜봐야 알겠지만"이라며 "다만 제가 만약 품종을 예민하게 따지는 사람이었다면 이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아니었다면 말이다. 심각하게 생각할 부분이라고 여겨진다"라고 밝혔다.

또한 휘성은 "산책 할때마다 품종을 하도 물어보고 우리 강아지는 종이 어쩌고 저쩌고 일일이 듣기 짜증나서 견주들 피해 다닌다"라며 "지금 이 아이는 내게 구세주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품종을 반드시 따져야 하는 예비 견주분들이 충동적으로 데려오지 않길 바라기 때문이다. 저는 제 충동성이 아주 럭키하게 작용한 행운아지만"이라고 품종을 속여 입영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휘성은 2019년 12월부터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특히 2020년 4월에는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 마취제류를 투약한 후 쓰러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도 벌어진 바 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다음은 휘성 SNS 글 전문이다.

뿡이는 사실 펫샵에서 데리고 왔어요. 왜 유기견 입양을 안했냐고 줄기차게 물어오는 분들이 많은데 입양이니 분양이니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이후에 따지듯이 질문해오는 분들 땜에 아 인식이 이렇구나 하는걸 알게 되었네요

강남에 위치한 그 펫샵은 홍보는 아주 그럴싸하게 해왔더라구요 순종이 아닐시 100프로 환불 보장 이니 어쩌니

데리고 올때 그 곳에 있던 점원분도 이런저런 질문에 잘 몰라하시고.. 당당히 푸들이라고 적혀있는데 푸들이라기엔 의아한 부분이 많았어요 지금보니 말티푸죠

저는 아시다시피 한참전에 무지개 다리 건넌 첫 반려견 칠복이가 믹스였지요 품종에 대한 까다로움이 아예 없습니다 그저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어요 지켜봐야 알겠지만..다만 제가 만약 품종을 예민하게 따지는 사람이었다면?? 이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아니었다면 말이죠 심각하게 생각할 부분이라고 여겨지네요

산책 할때마다 품종을 하도 물어보고 우리 강아지는 종이 어쩌고 저쩌고 일일이 듣기 짜증나서 견주들 피해 다닙니다 지금 이 아이는 내게 구세주에요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품종을 반드시 따져야 하는 예비 견주분들이 충동적으로 데려오지 않길 바래서입니다

저는 제 충동성이 아주 럭키하게 작용한 행운아지만요 등록수정을 하러 가야겠어요 앞으로 자주 뿡이 소식 올릴게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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