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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수원FC가 전북 현대를 3연패로 몰아넣고 4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면서 0-2로 끌려갔지만, 후반에 내리 세 골을 작렬하면서 3-2 승전고를 울렸다.
승점 18을 쌓은 수원FC는 6위서 4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9라운드 대구FC전(2-2 무) 이후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0-3 패)과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0-1 패)에 이어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지면서 최하위(승점 10)를 벗어나지 못했다.
우위를 먼저 점한 건 전북이다. 전반 24분 문선민이 전병관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10분 뒤에는 박재용이 페널티킥골까지 성공하면서 2골차 달아났다.
변수가 닥쳤다. 전반 41분 보아텡이 안데르손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퇴장이 선언됐다. 수적 열세에 몰린 전북과 기회를 잡은 수원FC다.
예상대로 몰아붙였다. 수원FC는 후반 추격의 방아쇠를 당겼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박철우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수비 맞고 굴절됐는데, 이승우가 세컨볼을 잡아 골문을 가르면서 한 골차 따라갔다.
수원FC의 공세 속 후반 35분에는 동점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이승우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권경원이 발을 갖다댔고, 지동원의 머리에 맞고 이승우에게 연결됐다. 이에 이승우가 머리로 시즌 첫 멀티골을 완성했다. 2골을 추가한 이승우는 리그 6호 골을 신고, 득점 부문 선두 이상헌(강원·8골)과의 격차를 2골로 좁혔다.
역전골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4분 뒤 안데르손이 스피드를 내전북 진영으로 넘어갔다. 이승우가 패스를 받았고, 내준 컷백이 뒤로 흘렀는데 안데르손이 잡아 골문을 갈랐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지만, 운이 다르지 않았다. 후반 43분 정우재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머리로 받았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동점까지는 역부족이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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