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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토트넘 목표는 종신계약인데...포스테코글루 "SON이 우리의 미래? 아주 대단한 예측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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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거취 관련 부분을 확실히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번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18승 6무 11패(승점 60점)로 5위에, 번리는 5승 9무 22패(승점 24점)로 19위에 위치해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카일 워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위고 요리스 등 토트넘 중흥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모두 떠나도 손흥민은 남았다. 어린 선수들이 온 가운데에서도 손흥민은 중심을 잡으면서 자리를 지켰다.

주장으로서, 에이스로서 좋은 활약을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 중이며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대체불가 면모를 과시 중이다. 헌신도 돋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는 9일 수비 과정에서 시속 25㎞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와 신체 접촉 및 볼 터치 없이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 횟수를 바탕으로 수비 가담률을 책정했다. 손흥민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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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수비 과정에서 시속 25㎞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는 100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신체 접촉 및 볼 터치 없이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 횟수에선 86.6점으로 7위였다. 유럽 5대 리그로 좁혀보면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총점 100점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CIES는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특히 수비 과정에서 시속 25㎞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손흥민은 또 다른 토트넘 훗스퍼 선수인 히칼리슨보다 앞섰다. 이는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수에게 요구하는 수비 단계에서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 하락을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400경기를 돌파했고 프리미어리그 300경기를 기록했다. 토트넘 통산 160호 골을 돌파하면서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단독 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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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다. 토트넘은 당연히 계약 연장을 원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1일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에 자신감이 있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데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토트넘 보드진들은 손흥민 측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제 합의가 거의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집중하고 있으므로 시즌 종료 전까지 토트넘과 계약 연장할 가능성이 없다. 이번 재계약은 손흥민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반영하는 계약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장기 계약을 노린다. 재계약이 된다면 손흥민은 남은 전성기를 북런던에서 보낼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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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 대한 믿음도 크다. 리버풀전 2-4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첼시전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리버풀전도 마찬가지였지만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 감독 생활을 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선수들을 여러 영입하기도 했다"고 두둔했다.

또 손흥민은 "시즌 초반을 생각하면 정말 즐거웠고 부담감도 적었다. 모두가 나서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들을 해야 하며 이 기간을 기회로 삼아 더 강해져야 한다. 잘 될 때는 뭉치기 쉬워도 힘든 순간에는 그렇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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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큰 손흥민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냐고? 대단한 예측이다. 그런 말을 하다니, 손흥민은 우리 미래의 일부다"고 하면서 비아냥거리며 이야기를 했다. 너무 당연하다고 말을 하면서 약간 비꼬아 언급을 한 것이다. 손흥민을 향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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