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인업] '김현vs모따' 최전방 맞대결! 수원삼성-천안, 선발 명단 공개

[인터풋볼=가동민 기자(수원)] 뮬리치와 모따가 최전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삼성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승점 19점으로 2위, 천안은 승점 7점으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수원은 김현, 김주찬, 손석용, 카즈키, 이종성, 유제호, 이시영, 조윤성, 백동규, 이상민, 양형모가 선발로 나온다.

이에 맞선 원정팀 천안은 정석화, 모따, 장성재, 신형민, 이광진, 구대영, 이웅희, 김성주, 이재원, 오현교, 제종현이 선발 출장한다.

최근 승리가 없는 두 팀이다. 수원은 4월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수원은 4월에 치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무패를 달렸다. 특히 까다로운 안양 원정에서 3-1 승리를 따낸 건 고무적이었다. 수원과 안양의 경기는 '지지대 더비'로 불린다. 수원이 4월에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염기훈은 K리그 4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최근 2경기 무승이다. 경남FC와 1-1로 비겼고 성남FC에 1-2로 패했다. 수원은 경남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뮬리치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성남전 패배는 뼈아팠다. 수원은 소폭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지 못했다. 성남에 먼저 2실점을 내줬고 이상민이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수원은 이번 경기를 통해 무승에서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천안은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알렸다. 개막전에서 부천FC에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개막전 승리 이후 8경기에서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천안은 9경기를 치르면서 15실점을 헌납했다. 천안은 선제 실점을 내주고 끌려가는 흐름의 경기가 많았다.

그래도 긍정적인 건 최근 경기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다. 천안은 5경기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다. 파울리뇨가 측면에서 뛰어난 돌파 능력을 발휘했고 모따, 에리키가 전방에서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모따는 4골 1도움, 파울리뉴는 3골을 기록 중이다. 천안은 이번 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내주지 않고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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