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8일 연속 상승…0.32% 상승한 3만9512.84 마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AP.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하반기에는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기대로 주력주에 매수 선행이 이어지며 오름세로 개장했다가 일부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125.08 포인트) 상승한 3만9512.84로 폐장했다.
이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다우 지수는 이달 들어 4.48%, 이번 주에만 2.16% 상승했다.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이번 주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8.60 포인트) 오른 5222.6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3%(5.40 포인트) 하락한 1만6340.87로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주간 단위로는 모두 상승했다. 각각 1.85%, 1.14% 올라 3주 연속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1위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59%(2.42달러) 오른 414.74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2위 애플은 최근 상승 흐름을 뒤로하고 0.69%(1.27달러) 내린 183.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4월 매출 증가 소식에 1.27%(11.31달러) 상승한 898.78달러로 오른 반면 테슬라는 2.04%(3.50달러) 하락한 168.47달러로 마감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노바백스는 이날 100% 가까이 폭등했다. 노바백스는 98.66%(4.41달러) 폭등한 8.88달러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제휴해 신약 개발이 성공하면 모두 14억달러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 폭등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급부상해 일제히 상승 출발했었다.
그러나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세에 제약이 걸렸다.
미시간대학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다우존스 예상치인 76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6개월래 최저치다.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5%로 직전월의 3.2%보다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 5년 기대 인플레는 3.0%에서 3.1%로 상승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00달러(1.26%) 하락한 배럴당 7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13달러(0.2%) 하락한 배럴당 83.75달러에 장을 마쳤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