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사비 시몬스(21)가 다음 시즌에도 임대 이적을 할 것이 유력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시몬스와 파리 생제르맹은 유로 대회 이전에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에 시몬스를 매각하고 싶지 않다. 라이프치히 역시 완전 영입할 여력이 없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임대 이적이 가장 유력한 옵션이다. 바르셀로나가 밀어붙이고 있으며, 라이프치히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이 있다. 시몬스는 임대 결정에 있어 발언권을 가지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시몬스는 유스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하다가 지난 2019년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으며, 2021-22시즌 9경기를 밟으며 이따금 기회를 얻었다. 아무래도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출전 기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시몬스는 에인트호벤 이적을 통해 성장하고자 했다. 최고의 판단이었다. 시몬스는 2022-23시즌 48경기에 출전해 22골 12도움을 터뜨리며 재능을 발산했다.
이러한 모습에 파리 생제르맹이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며 재영입했다. 프랑스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90억 원)로 알려졌으며, 이 중 200만 유로(약 30억 원)는 시몬스에게 지급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4년 계약으로 설정됐다. 그러고 나서 올 시즌 라이프치히로 임대됐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식전 42경기 9골 15도움으로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보유한 기량이 출중하다. 2선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성을 지녔으며 발재간을 통한 탈압박 능력, 패스 센스를 통한 킬패스와 반대 전환이 인상적이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양발을 사용할 수 있다.
당초 시몬스는 2024-25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로 전망됐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한 시즌 더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에 시몬스를 다시 불러들일지 아니면 다시 임대를 보낼지 결정할 것이다. 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른 클럽으로의 매각 가능성은 낮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제안이 필요하다"라고 한 바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시몬스가 선택한 곳이 곧 행선지가 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