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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회복' 임성재, PGA 웰스파고 첫날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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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

감기 몸살에서 회복한 임성재가 미국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임성재는 저스틴 토머스, 제이슨 데이 등 6명과 공동 5위에 올랐고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와는 4타 차입니다.

임성재는 지난 3일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을 앞두고 감기와 몸살 증세로 기권했습니다.

임성재는 이날 1라운드를 마치고 "메인 스폰서인 CJ 후원 대회여서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쉬면서 잘 회복했다. 아직 기침은 조금 있지만 컨디션을 유지해 잘 경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투어 2승의 임성재는 이번 시즌 첫 대회였던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지난달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며 반등한 뒤 KPGA 투어 원정에서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해 기세를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상승세의 안병훈은 김시우와 1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습니다.

안병훈은 지난 6일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에 올라 올 시즌 네 번째 톱 10 성적을 거뒀습니다.

김주형은 2오버파 공동 49위입니다.

이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는 4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했습니다.

올 시즌 8개 특급 대회 중 하나인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이 벌어집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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