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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준비 2천만원, 출연료 5만원"…충격적 음방 실태 폭로 나왔다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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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텐아시아

빅톤 출신 도한세 / 사진 = 도한세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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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출신 도한세가 음악 방송 출연의 현실을 전했다.

도한세는 최근 유료 소통 앱 버블을 통해 음악 방송 출연 비하인드 관련 "음방 너무 좋다. 너무 좋은데 그거야말로 너무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며 입을 뗐다.

도한세는 "2세대 선배들처럼 음방 나가서 홍보 효과가 엄청난 것도 아니고 음방 1주 돌면 1천만원이 든다. 음방 출연료는 5만원 이렇다. 요즘은 올랐나 모르겠다. 나 때는 한 음방 출연료 한팀당 5만원이었나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음악방송 출연을 위해 드는 비용을 설명했다. 그는 "컴백하려면 멋있어야 되니까 세트 짓고 이러면 플러스 알파 더 나간다. 기타 등등 헤어메이크업비, 스타일링비, 현장 스태프들 식비, 간식비, 음료비 하면 2천만원도 든다"고 말했다. 도한세는 "그거 다 아이돌한테 달리는 빚이다. 그러니까 어지간한 팀은 안 되는 게임인 거다. 음방 1주, 2주 돌 거 뮤비 하나 더 멋있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굳이 말 안 해도 되는 부분이지만 궁금해하길래 말한다. 계속 노래 낼 때마다 음방 나와달라 하길래 음방 안 나가는 이유를 말해주는 거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산받는 아이돌팀들 거의 없다. 진짜 페스티벌 라인업 제일 윗줄에 헤드라이너 되고, 무엇보다 케이팝 팬이 아닌 대중들까지도 아는 정도인 몇 팀들 빼고는 다 빚만 쌓다 계약 끝난다. 돈 버는 거 없이 중간에 해체하거나 7년 무사히 마치면 잘 버틴 거다"고 전했다.

이 같은 도한세의 이야기는 아이돌 팬들 사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도한세는 2016년 그룹 빅톤으로 데뷔했다. 그룹은 지난해 4월 계약이 만료되며 사실상 해체됐다. 도한세는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Gummy Bear'(거미 베어), 지난 3월 'How Time Flies'(하우 타임 플라이스), 지난달 18일 '살냄새'를 발매했다. 최근에는 어텐션 출신 솔로 가수 이동열이 지난 8일 발매한' Burn It Down (Feat. 도한세)'에 참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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