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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혜윤이 한다..방치논란·소속사 테러 속 '본인 등판'[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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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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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혜윤이 소속사를 향한 팬들의 항의가 쏟아지는 가운데 직접 나섰다.

9일 김혜윤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10대 임솔"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촬영 현장에서의 김혜윤이 담겼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중 김혜윤은 영화감독이 꿈이었지만 15년 전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꿈을 접었던 임솔 역으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선재 업고 튀어'는 첫 방송 당시 시청률 3.1%에서 점차 입소문을 타고 상승곡선을 그리며 최신화에서는 4.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화제성도 단연 최고였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선재 업고 튀어'가 1위를 차지도 했다.

이처럼 드라마의 흥행으로 주연 배우들까지 대중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팬들은 소속사의 대우가 아쉽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전속계약 당시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는 말과는 달리 비하인드 등 별다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지 않을 뿐더러, 예능 프로그램 조차 출연하지 않자 팬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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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선재 업고 튀어'의 또 다른 주역인 변우석은 SBS '런닝맨'에 이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까지 예고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공식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 오픈 소식을 전했으며, 내달부터 첫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반면 3주째 김혜윤에 대한 게시물조차 올려주지 않는 소속사에 '방치' 논란까지 불거졌다.

뿐만 아니라 일부는 김혜윤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계정에 올라온 타 배우들의 게시물에까지 항의성 댓글을 남기며 '댓글 테러'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행동이 과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아무런 연관 없는 다른 배우들과 팬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힐뿐더러, 김혜윤 본인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

더군다나 김혜윤이 현재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것은 지난달 15일로, 이는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은 이미 모두 끝난 시점이다. 때문에 현재 소속사에서 비하인드 콘텐츠를 올려주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 가운데 김혜윤은 돌연 자신의 개인 계정에 촬영 비하인드를 담은 사진을 다수 업로드 했다. 사진 속 김혜윤은 교복을 입은 채 먼지투성이가 된 모습이다. 뒤이어 또 한번 게시글이 업로드 됐고, 그 곳에는 비하인드 컷과 더불어 현장 모니터링 영상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성난 팬심을 달래기 위해 김혜윤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혜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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