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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명장병 걸린 취급' 독설가 맨유 전설 스콜스 "케인을 뺀 건 투헬 감독의 오만한 실책"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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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폴 스콜스가 토마스 투헬 감독 선택에 차가운 평론을 했다. 투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순간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을 교체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졌다. 홈에서 열렸던 2-2 무승부와 합계 3-4로 패배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끝내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알폰소 데이비스 선제골과 꽤 탄탄한 수비로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방어했다. 투헬 감독은 이후 후반 30분 김민재를 투입해 잠그기에 들어갔고, 정규 시간 종료를 6분 앞뒀던 상황에 케인과 무시알라를 뺐다.

교체 후 4분 만에 호셀루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스코어가 뒤집혔다. 중앙 수비수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높은 지역까지 올라가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지만 확실한 골잡이가 없는 상황에 레알 마드리드 수비를 뚫어낼 재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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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투헬 감독 선택에 날 서린 비판들이 있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드'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폴 스콜스는 "오만한 선택(It’s almost an arrogance)"이라면서 "투헬 감독은 '내가 경기장에서 가장 큰 위협(케인)을 빼고도 레알 마드리드를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한 듯 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한 골을 넣었다고 해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 추가 시간은 무려 10분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왜 수비적인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렇다면 케인은 역습에 완벽한 선수였다"라고 분석했다.

투헬 감독이 케인을 불러들인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였다. 경기 후 현지 기자들에게 케인을 벤치로 뺀 이유에 관한 질문을 듣게 됐다.

투헬 감독은 'TNT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4명의 공격수를 배치했다. 그런데 4명 모두 부상이나 경련을 일으켰다. 88분이라면 터널의 끝을 거의 통과한 시점이었다. 우리는 굳이 완벽할 필요가 없었다. 이 순간에 충분히 잘 할 필요가 있었다. 한 선수가 근육 경련으로 나가는 순간, 우리 골키퍼라면 해서는 안 될 실수가 있었다. 결국 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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