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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초보 감독인 수원삼성 염기훈 감독이 K리그 첫 감독상을 수상했다.
염기훈 감독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수여하는 4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발표했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4월에 열린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쓸어 담았다.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를 통틀어 최다 승점이다.
수원은 4월 첫 경기였던 5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고, 이어 6라운드 전남전에서 5대1 승, 7라운드 김포전 2대1 승, 8라운드 안양전 3대1 승으로 단숨에 4연승을 거뒀다. 이어 9라운드 경남전에서는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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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원은 앞선 5경기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5골 4도움을 올렸는데, 같은 기간 K리그1, 2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이를 통해 염기훈 감독의 적절한 교체 타이밍과 유연한 전술 변화가 돋보였다.
수원의 4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염기훈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염기훈 감독은 2023시즌 막판 대행으로 부임해 수원의 2부리그 강등을 막지 못했다. 이후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팀을 이끌고 2부리그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수원은 10라운드 기준 2위(6승 1무 3패 승점 19)로 1위 FC안양(6승 2무 1패 승점 20)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월에만 13점을 쓸어 담으면서 수원은 K리그2 우승 경쟁과 1년 만의 1부 승격 도전을 향해 순항 중이다.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도 반갑다. 수원의 '쌍두마차' 스트라이커 김현과 뮬리치가 모두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현이 지금까지 4골 4도움, 뮬리치가 4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공격 걱정을 덜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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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측면 공격수 손석용과 이상민이 공격수들을 지원하고 있고, 미드필더인 카즈키와 이종성도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소년가장' 김주찬도 지난 안양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쳤다.
염기훈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flex는 연맹과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flex는 훌륭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목표에 집중하는 하나의 팀을 만들고, 모든 조직장에게 귀감이 되는 K리그의 명장을 선정해, 매월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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