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37% 하락한 3만8303.39로 오전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주지수(SOX) 하락을 목격한 도쿄증시는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이 코스모 증권의 하야시 타쿠로 투자 정보 센터장은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상승 재료가 부족하다"고 짚었다.
AFP통신도 "전날 밤 뉴욕증시가 사실상 보합세로 마감한 후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며 "이날 오후 늦게 발표될 토요타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모넥스 증권의 가야나마 도시유키 선임 시장 분석가는 "미국 증시가 좁은 범위에서 혼조세를 보인 뒤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이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2% 빠진 3140.38을 나타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47% 오른 1만8565.88을 기록 중이다. AFP통신은 "홍콩 증시는 전날 10일간의 상승 랠리를 깨고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 뒤 이날 다시금 상승 출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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