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S&P 상승세, 나스닥 4거래일 만에 하락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에 장을 마쳤다. /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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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우지수 기자]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31.99포인트) 상승한 3만8884.2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6.96포인트) 오른 5187.7을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0.1%(16.69포인트) 내린 1만6332.56에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S&P500지수는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자료(1.17%), 유틸리티(1.12%), 필수소비재(1.09%) 등은 상승했고 임의소비재(-0.56%), 정보기술(-0.53%), 에너지(-0.14%) 등 부문은 하락했다.
주식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가 줄면서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가 전 거래일 대비 3.76%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1.72% 내렸다. 애플은 0.38%, 메타는 0.55% 올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중앙은행이 장기간 금리를 긴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협조하지 않을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달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시장이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상반된다.
퀸시 크로스비 LPL파이낸셜 최고 글로벌 전략가는 "시장은 지금 연준이 하는 일을 모방하고 있다. 시장은 이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소화했다"면서 "시장이 상승하는 날에 강한 거래량을 되찾고 있다. 최근 주식 내림세 뒤로 거래자가 확신을 갖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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