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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팀이 문제야? 선수가 문제야? 카세미루 실수→팬들 분노 "어떻게 쓰레기가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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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카세미루의 실수에 팬들이 분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4점으로 8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43점으로 14위가 됐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전반 12분 마이클 올리세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앞서 나갔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장 필리프 마테타가 조니 에반스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맨유가 0-2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치열했다. 맨유는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13분 애덤 워튼이 올린 크로스를 요아킴 안데르센이 넘어지면서 중앙으로 넣어줬다. 타이릭 미첼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22분에는 올리세의 쐐기골이 나오며 경기가 기울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0-4 대패로 막을 내렸다.

이날 카세미루는 센터백으로 나왔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부상을 당했고 남은 센터백은 조니 에반스뿐이었다. 맨유에 남은 센터백이 없어 카세미루가 에반스와 호흡을 맞췄다.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여러 차례 실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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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는 무리하게 튀어나오면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선제골에 빌미를 제공했다. 카세미루가 올리세의 공을 뺏지 못했고 올리세는 금세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올리세는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지막 골에는 카세미루가 다니엘 무노즈에게 공을 내주면서 실점까지 이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태클 7회, 실점으로 연결된 실책 1회, 볼 터치 127회, 패스 성공률 86%(110회 중 95회 성공), 롱패스 5회(14회 시도), 지상 경합 7회(16회 시도), 공중 경합 1회(1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점으로 가장 낮았다.

카메미루의 경기력에 팬들은 "카세미루는 무것을 했나요?", "그는 목적 없이 뛰어 들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이 팀에 와서 쓰레기로 변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만 5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됐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번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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