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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60대' 최화정, 19년전과 같은 몸매..먹으면 2kg빠지는 식단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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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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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최화정이 유튜브 시작을 알렸다.

6일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채널에는 "처음 공개되는 최화정의 동화 같은 럭셔리 주방 (최화정 김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제작진은 최화정의 집을 찾았다. 최화정은 체크셔츠에 청치마를 입고 한껏 포즈를 취하며 제작진을 맞이했고, 제작진은 "너무 예쁘다 오늘"이라고 감탄했다. 이에 최화정은 앞선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자다 일어나서 눈도 붓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눈 했다는 얘기나 듣고"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체크 남방에 대해 묻자 "나 이거 사실 한 15년, 17년 입은거다. 근데 내가 돈이 없어서 옛날걸 입는게 아니라 이런 체크를 원하는데 다 너무 와이셔츠같이 딱딱하고 그걸 안으로 넣기엔 너무 길고. 여러개를 해봤다 결국 내거를 또 입게 되는거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19년동안 몸매가 안 변하신거네요?"라고 놀랐고, 최화정은 "나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뭔지 알아? 살찌는거다"라면서도 "근데 그런거에 비해선 너무 겁이 없지"라고 아침만 3차까지 먹었던 일을 언급했다.

최화정은 "난 근데 한번도 말라본적이 없다. 그냥 늘 이 지경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제작진은 "회의를 좀 하려고 왔다"고 말했고, 최화정은 "일단 그러면 우리가 뭘 먹으면서 하자"라고 제안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최화정은 "여기 앉아라. 웰컴 드링크 줄게"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시작된거 아니죠 설마? 무섭다. 저번에 아침 3차까지 먹고"라고 지난 기억에 몸을 떨었다.

그러자 최화정은 "그게 얼마나 영양가가 있고. 그런건 배 안부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웰컴드링크를 대접하더니 "너희들은 회의를 해 나는 김밥을 말게. 말면서 얘기하는거지. 소통하는 부엌이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뭐해주시려고요?"라고 물었고, 최화정은 "오이김밥. 그걸로 2kg 뺄수있다. 그것만 먹으면"이라고 자신했다.

제작진은 "오이만 들어가냐"고 물었고, 최화정은 "오이만 들어간다. 근데 너무 상큼하다"라며 오이를 통채로 넣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저게 맛있을까?"라고 반신반의했지만, 김밥을 먹고 감탄을 쏟아냈다. 최화정은 "어마어마하지? 밥이 얼마나 조금 들어가. 나 이거 해서 라디오도 많이 해가지고 갔다. 내가 다이어트 한다고 할때 이런거 해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거 살이 빠질수가 없다"며 연신 김밥을 먹었고, 최화정은 "살빠진다. 밥이 조금이잖아. 밥이 이만큼이잖아. 밥이 없잖아. 건강하게 먹어야된다. 너무 단순하잖아. 원래 정말 아름다운건 정말 간단한거다. 아름다운건 무조건 간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메라 밖에 있던 여성 스태프들도 김밥을 맛봤고, 최화정은 "2kg 빠지겠어 안빠지겠어? 원래 식초랑 같이 하면 당스파이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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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화정은 "내가 본격적으로 싸볼게. 먹어야지 않냐"라고 의욕을 내비쳤고, 제작진은 "본격적으로 회의해야한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는 "그래서 유튜브 시작하실거냐. 작년부터 설득할때 망설였지 않냐"고 물었고, 최화정은 "네가 그랬잖아. 어려울게 없다. 그냥 편안하게. 중요한건 그거잖아. 안되면 접으면 되지. 안된다는게 여러분이 안좋아하시면 문닫으면 되잖아. 부담없이. (홍)진경이도 그러더라. 자기의 채널이 있는건 나이들어서 봐도 괜찮은것 같다. 한번 해볼까? 진짜 이렇게 사소한걸 좋아하신다고?"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는 채널명을 묻자 "우리가 '최화정 채널' 이렇게 할까 했잖아. 근데 사람들이 밋밋하다고.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가 낫다더라"라고 제안했다. 제작진은 "어디나가서 버라이어티 하게 하는것보다 집안에서 이렇게 사부작사부작 라이프스타일이나 꿀팁이냐 인생명언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 콘텐츠를 제안했고, 최화정은 "그런걸 좋아할까?"라고 되물었다.

또 하고싶은 콘텐츠를 묻자 최화정은 "나는 먹방. 먹방은 무슨 20대만 하냐. 우리도 얼마나 먹는데. 많이 먹는것보다 이거 먹으면 저게 생각나고 저거 먹으면 이게 생각나고 그런거다. 그런 먹방도 하고 싶고 사실, 나는 혼자 사니까 밀키트같은거 나만의 스타일로 하는게 있다. 정해진 레시피에 가미되거나 빠지거나. 결혼하신지 오래되신분은 시아버지 생신상 뚝딱뚝딱하잖아. 그런건 못한다. 내가 늘 먹는 이런것들. 간단한 것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뭐든지 베스트는 심플한거다. 심플한 과정 하는게 쉽지 않으니까. 어떤사람이 연기든 진행이드 ‘나도 하겠다’라고 쉽게 느껴지면 이미 그 사람은 경지에 오른거래. 그말이 너무 와닿더라. 노는거같지? 뽑아내고 얘기하는게 쉬운게 아니다. 어떨때는 유재석이 진행하는거 그냥 편안하게 노는거 같은거 그게 최고의 경지다. 그걸 못하는거다. 그러니까 나도 최화정이 하는거 나도 하겠다 이렇게 생각해주면 좋겠다. 그렇게 그냥 쉽게 이러면서 생활을 즐기는거. 그리고 나는 명랑한 편이다. 아무리 폼을 잡으려 해도. 나는 명랑한 어른이 좋다. 근데 혼자있는걸 좋아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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