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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시청률 파죽지세 '선재 업고 튀어', 또 자체 최고 4.8%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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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선재 업고 튀어 / 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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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선재 업고 튀어'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9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3.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연일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는 3.1%로 시작해 7회에서 4.5%, 9회에서 4.8%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9회에선 임솔(김혜윤)은 또다시 반복된 운명 속에서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에 대한 원인이 자신임을 알게 되자 죄책감에 무너졌다. 임솔을 노렸던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가 류선재 때문에 살인이 불발되자 그에게 앙심을 품고 보복 살인한 것.

특히 류선재의 시계에 남아있는 타임슬립의 기회는 단 1번뿐이었다. 임솔은 "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까 이번엔 꼭 바꿀게"라는 다짐과 함께 자신이 벌인 비극의 시작을 막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다시 과거로 타임슬립했다.

임솔의 마지막 타임슬립 시점은 사건 발생일인 2009년 5월 10일보다 2달 앞선 3월 17일이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발을 헛디뎌 동상 아래로 떨어진 임솔을 류선재가 받아내면서 두 사람의 20살 만남이 그려졌다.

대망의 새내기 환영 MT가 찾아왔다. 임솔은 여전히 본인보다 자신을 걱정하는 류선재에게 나를 구해준, 나 때문에 죽었던, 또 죽을 뻔했던 류선재를 향해 감정을 터트렸다.

극 말미 류선재는 임솔이 미래에서 왔음을 드디어 알게 됐다. 술에 취해 류선재의 등에 업혀 있던 임솔이 '소나기'를 흥얼거리며 따라 부른 것. 그는 "너 네 시간으로 돌아가는 거야? 너 누구야. 정말 미래에서 왔어?"라고 말했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류선재와 임솔의 취중 키스가 공개됐다. 술에 취한 임솔을 등에 엎으려는 류선재의 입술에 임솔의 입술이 맞닿은 것. 학교에는 '매년 신입생 첫 MT때 키스한 사람은 결혼까지 간다'라는 속설이 내려져오는 만큼 두 사람의 쌍방 구원 로맨스가 시간을 가로지르는 고난을 이기고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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