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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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PSG는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도르트문트와 UEFA 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이에 6일 UEFA는 이 경기 예상 선발 라입업을 공개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UEFA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골키퍼), 아치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루카스 베랄두, 누노 멘데스, 워렌 자이르-에머리,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우스만 뎀벨레, 킬리안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일 1차전 0-1 패배로 궁지에 몰려있는 PSG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PSG는 1차전에서 이강인을 사용하지 않았다. 당시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중원에 섰다. 누노 멘데스-뤼카 에르난데스-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꾸렸고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이강인은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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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PSG는 전반 막판 무릎 부상을 입은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교체한 것 외 후반 20분 단 1장의 교체 카드만 사용해 논란이 자초했다. 바르콜라를 빼고 콜로 무아니를 투입시켰다.
PSG는 결승에 오르기 위해 안방에서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 필요하다. 1차전 벤치만 달군 이강인의 UCL 결승 진출 '적신호'가 켜진 셈. 설사가상 그는 2차전 선발 예상 명단에서도 빠졌다.
바르셀로나를 8강에서 물리치는 데 일조한 이강인은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의 계보를 이으며 UCL 준결승에 진출한 4번째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이영표는 2004-2005시즌 에인트호번에서 박지성과 함께 4강 무대를 누볐다. 박지성은 이후로도 맨유에서 꾸준히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인 선수가 UCL 4강에 오른 건 지난 2018-2019시즌 손흥민(토트넘) 이후 처음이다. 당시 손흥민은 결승에서 리버풀에 트로피를 내줬다.
이강인은 박지성에 이어 16년 만에 한국인 선수로서 UCL 우승에 도전하지만 4강전 2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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