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니시우스, 1년 만에 아라우호 '공개 저격'..."새로운 시대가 왔다!"→라리가 우승 후 "응 아니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그날의 치욕을 잊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후 로날드 아라우호를 저격하는 듯한 멘트를 남겼다”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의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34라운드에서 카디스를 3-0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다음 날 지로나가 FC바르셀로나에 4-2 승리를 거뒀다. 자연스레 레알 마드리드는 지로나가 바르셀로나를 잡아준 덕분에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통산 36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게시물을 올렸다. 한 레알 마드리드 팬 계정은 비니시우스를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젊은 선수들의 우승 횟수를 나열했다. 그리고 비니시우스가 이 게시물을 가져와 자신의 SNS에 업로드한 것이다. 그리고 La nueva era(새로운 시대)라는 문구를 함께 작성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 문구는 작년 1월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수페르코파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아라우호가 외쳤던 문구와 동일하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제압했다. 그리고 아라우호는 우승을 자축하며 “La nueva era”를 외쳤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의 시대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를 기억하고 있던 비니시우스는 1년 뒤 라리가 우승과 함께 아라우호를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와 엄청난 라이벌리를 갖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다운 모습이다.

한편 최근 두 팀의 상황은 정반대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뿐만 아니라 현재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해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지로나에 밀리며 라리가 3위에 올라 있다. 아라우호가 말한 새로운 시대는 아직 오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