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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이브] '올림픽 좌절' 강상윤 "죄송하다...반성할 점 새기고 팀에 집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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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수원)] 강상윤이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한 사과의 말을 남겼다.

수원FC는 5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에서 강원FC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15점으로 5위, 강원은 승점 15점으로 4위가 됐다.

수원FC는 전반 내내 강원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지동원이 머리로 떨궈주거나 정승원이 우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침투해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와 이승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승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강원도 반격을 시도했고 조진혁, 정한민의 득점이 나오면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경기 후 강상윤은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할 것 같다. 하지만 결과는 아쉽다. 공격 지역에서 결정력 부분을 많이 공부하면서 보완해야 될 것 같다"라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U-23 아시안컵을 마치고 지난 27일 귀국했다. 주중에 열린 경기에서는 김은중 감독의 배려로 휴식했다. 강상윤은 몸상태에 대해 "컨디션이 항상 100%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금 몸상태도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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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는 U-23 아시안컵에서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드릴 말이 없다. 모든 국민분들과 축구 선배님들께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대회는 끝났고 이제 반성할 점을 가슴에 새기고 리그와 팀에 집중할 때다"라고 말했다.

김은중 감독은 U-23 대표팀에 몸담았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 강상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강상윤은 "김은중 감독님께서 이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팀에 집중할 때라고 말씀하셨다. 대회 때문에 몸도 힘든데 아쉬운 결과까지 더해져 마음도 힘들었겠지만 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수원FC는 1라운드 로빈을 나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원FC는 승점 15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합류한 강상윤은 아직 적응 단계다. 강상윤은 "공격 포인트가 없는 부분은 보완해야 될 것 같다. 매 경기 치르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골대 앞에서 침착성이 아쉬워서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강상윤은 자신의 목표에 대해 "일단 팀에 도움이 가장 많이 되고 싶다. 팀 성적과 팀 경기 내용이 지금보다 더 좋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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