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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라이브] 성남 새 에이스 WHO? 바로 '벌써 4골' 후이즈..."K리그1으로 올려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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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후이즈의 존재와 활약은 성남FC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성남은 5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2-1로 승리했다. 성남은 3월 30일 4라운드 김포FC전 이후 6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수원전 승리는 2021년 8월 14일 이후 3년 만이었다. 홈에서 수원을 잡은 건 2020년 7월로 4년 만의 일이었다. 이날 8,25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후이즈가 귀중한 선제골을 넣으면서 성남의 승리를 이끌었다. 콜롬비아 태생 후이즈는 포르투갈, 스페인, 우크라이나 리그를 오가면서 활약했고 성남에 오기 전까지 포르투갈 리그의 히우 아베에서 활약했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성남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후이즈를 영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후이즈는 오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코리아컵 2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K리그2 4라운드 김포FC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면서 본격적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 부천FC1995와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고 원톱으로도, 이정협과 투톱으로 나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득점력과 더불어 공중볼 경합 능력이 좋고 터치도 정확해 최전방에서 확실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수원전도 마찬가지였다.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승용이 올린 걸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이즈의 리그 4호 골이었다. 후이즈는 이후에도 공수를 오가며 활발히 뛰다 후반 30분 전성수와 교체가 됐다.

경기는 성남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수훈선수로 뽑혀 기자회견에 나선 후이즈는 "홈 경기여서 책임감이 있었다. 상대 팀이 최근 경기력, 성적이 좋아 부담이 됐지만 선제골도 넣고 하면서 잘 막아내고 두 번째 골 들어가 편하게 경기를 지켜봤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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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상을 묻자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스페인 등 다양한 무대를 소화한 게 나를 성장시켰다. K리그는 경쟁력 있는 공수 전환이 빠른 리그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성남에 오기 전 활약은 냉정히 말해 저조했다. 후이즈는 "고국에서 '공을 치즈에 올려놓아도 골이 된다'는 말이 있다. 잘 될 때는 어떻게 차도 골이 되고 아무리 잘해도 골이 안 터지기도 한다. 내가 그랬다. 안 될 때도 가족들이 잘 지지해줬다. 덕분에 압박감 없이 잘 버텼다"고 추억했다.

성남 생활을 두고는 "성남에 와서 잘 풀렸다. 주장단이 많이 도와주는데 주장 정승용이 나를 포함해 내 가족을 모두 잘 챙기고 있다. 적응은 잘 되어 있다. 이유 중 하나가 도시 환경이 너무 좋다. 가족을 위한 환경도 잘 되어 있다. 주변 관계자나 선수들도 잘 도와줬다. 적응이 잘 되어 있는 이유다"고 이야기했다.

성남에서 목표를 묻자 "많은 골을 넣고 도움도 많이 올리고 싶다. 성남이 있어야 할 K리그1으로 팀을 올려 놓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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