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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기자회견] 성남에 패하며 무패행진 종료...염기훈 감독 "경기 보며 생각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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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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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경기 보며 생각이 많아졌다. 모든 선택은 다 내 책임이다."

수원 삼성은 5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에서 성남 FC에 1-2로 패했다. 이날 8,25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후이즈에게 실점을 한 수원은 후반에 공격 숫자를 대폭 늘리면서 일방적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김훈민에게 실점을 한 뒤 이상민 골이 나왔는데 결국 1-2로 패했다. 3월 31일 부산 아이파크전 이후 첫 패배였다. 팬들 응원은 대단했지만 보답하지 못한 수원이다.

염기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분들 앞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다. 선수들 모두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상당히 아쉽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정리가 되는 생각들이 있었다. 패배해서 아쉽지만 오늘 계기로 더 살아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이다"고 총평했다.

이상민이 골을 넣었지만 교체카드 효과가 전체적으로 적었다. 염기훈 감독은 "성남이 우리보다 준비를 잘했다. 내가 반성해야 한다. 상대가 내려서면 어려워 하는 게 지난 경기부터 보인다. 더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어떻게 돌파를 해야 할지 느낀다. 경기를 하다 보면 상대를 내려서는 경우가 많을 텐데 파훼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부상 우려 속 나간 툰가라 상태를 묻자 "선수가 먼저 교체 사인을 줬다. 바로 확인은 못했지만 다시 검사가 필요하다. 지금은 명확하게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상대가 내려서 뮬리치, 김현 투톱보다는 손석용을 김현과 함께 넣어서 후방을 공략하려고 했다. 모든 부분에서 내가 선택한 부분인데 잘못됐다고 생각이 들면 리뷰를 하면서 가다듬을 것이다. 뮬리치, 김현 투톱 활용을 더 가져갈 필요성도 느낀다"

슈팅 20회있는데 유효슈팅이 6회였다. 결정력 문제에 대해선 "매번 훈련은 하지만 시합이랑은 다르다. 문전 앞에 상대가 많으면 조급함이 보인다. 공격수들이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한 순간에 극복이 되지 않으니 연습을 통해서 결정력을 높이려는 방법뿐이다"고 했다.

또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지만 선발, 교체마다 상황이 다르다. 그런 부분들도 캐치를 해야 한다고 느꼈다. 상대가 내려서면 단순하게 가야 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성을 느꼈다. 생각을 더 정리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경기 중 느꼈던 생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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