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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염기훈 감독 "성남과 라이벌 의식 안해...뮬리치 활약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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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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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라이벌? 우린 이 경기 자체만 생각했다."

수원 삼성은 5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에서 성남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승점 19(6승 1무 2패)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은 양형모, 이기제,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 유제호, 김상준, 전진우, 툰가라, 김주찬, 뮬리치가 선발 출격했다. 조성훈, 장호익, 카즈키, 최성근, 김현, 이상민, 손석용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수원은 분위기가 최고다. 4연승을 거두다 경남FC와 비기긴 했어도 위닝 멘털리티가 살아나고 뒷심, 버티는 힘이 보여 염기훈 감독 아래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성남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33승 27무 26패로 우위이며 최근 10경기 맞대결로 좁혀도 6승 1무 3패다. 직전 3경기를 보면 모두 이겼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염기훈 감독은 성남과 라이벌 더비보다는 결과 자체에만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지금 라이벌 의식보다는 그냥 성남이라는 팀과 경기에 대해서만 집중을 했다. 3, 4월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 이제 5월 첫 경기를 치른다. 첫 스타트를 잘 끊어보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하며 사전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염기훈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성남을 평가하자면?

선수들이 기다릴 때와 나아가야 할 때를 아는 것 같다. 공격수들이 역습을 하는 부분도 좋아졌고 조직력도 좋아졌다. 우리가 흐름이 더 좋다고 해서 그것만 보고 있지 않았고 준비를 더 철저하게 했다.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 누가 먼저 첫 골을 넣는지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김현이 아니라 뮬리치가 선발이다. 성남 출신 영향인가?

그런 부분은 생각하지 않았다. 김현, 뮬리치 누가 나가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뮬리치도 김현이 잘하면서 동기부여가 올라가고 경쟁심이 타오르고 있다. 그걸 이용하고자 한다. 뮬리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성이 3경기 연속 제외다.

몸이 그렇게 안 좋지 않다. 팀을 위한 선택이라고 보면 된다. 몸이 더 좋은 선수가 나가는 게 맞다. 지금 엔트리에 든 미드필더들이 이종성보다 컨디션이 더 낫기에 그런 선택을 했다.

-5월 목표치는?

선수들이 4월달에 잘해줬다. 자만하지 않고 지금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5월 목표도 승점 10이다. 그래서 첫 경기인 이 매치가 중요하다.

-벤치에 센터백이 부족하다.

민상기가 부상이고 한호강도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센터백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는 생각은 있지만 여러 대체 선수들도 생각 중이다. 부족한 건 사실이다.

-성남에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서 뛰었던 김주원, 한석종이 있다.

친정을 상대하기에 다른 성남 선수들보다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을 신경 쓰진 않았고 성남 팀 자체를 대비해서 훈련을 했다. 두 선수만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가 어떤 마음을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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