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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POINT] 극장골 경기만 6번째! 6전 전승...'태하드라마' 포항 11년 만의 우승, 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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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 정도면 극장골 중독이다. 90분 이후 펼쳐지는 태하드라마는 포항 스틸러스를 1위로 이끌고 있다. 이제 포항은 기적의 우승이었던 2013시즌 이후 11년 만의 K리그1 트로피를 노린다.

포항은 4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0으로 이겼다. 포항은 1라운드 울산HD전 패배 이후 10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에도 극장골이었다. 팽팽한 흐름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정규시간을 넘어 추가시간에도 득점이 없자 모두가 주심이 휘슬을 부는 순간을 기다렸다. 포항은 아니었다. 마지막 역습 찬스에서 오베르단 슈팅이 정민기 선방에 막혔는데 김종우가 밀어 넣어 승리를 가져왔다. 극장골로 또 승리하면서 승점 1을 승점 3으로 바꿨다.

또 90분 이후에 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포항이 90분 이후 골을 넣은 경기는 6경기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광주FC,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 FC서울, 강원FC를 상대로 90분 이후 골을 넣었다. 극장골에 중독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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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이후 골을 넣으면 무조건 승리였다. 광주전에선 정재희 극장골로 1-0으로 이겼고 제주전에선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 백성동 연속 득점으로 2-0 승리를 가져갔다. 대전전에선 후반 36분 득점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2-1 역전승을 따냈다. 서울과 경기에선 정재희 쐐기골로 추격의지를 꺾으면서 4-2로 이겼다.

강원전에선 이호재가 후반 추가시간 골을 넣어 4-2 승리를 완성시켰다. 전북전에선 김종우가 주인공이었다. 90분 이후 골을 넣은 경기에서 6전 전승. 그리고 쐐기골 아니면 승리를 가져오는 극장골이었다. 박태하 감독이 쓰는 드라마, 태하드라마라는 별칭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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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김기동 감독, 제카 등이 떠나고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포항이 이 정도로 잘할 거라고 본 이들은 적었다.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포항은 K리그1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있다. 2013년 이후 11년 만의 K리그1 우승,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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