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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7개 구단 모두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새로운 얼굴을 품었다. 이란 출신 선수가 무려 3명이나 지명을 받은 가운데, 2004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가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제주 썬호텔에서 2024-2025시즌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 남자부의 경우 여자부와 달리 7개 팀 모두 동일(구슬 10개 x 7팀)한 확률로 추첨이 진행됐으며, 7개 팀 모두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신규 영입을 택했다.
총 23명이 이번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며, 선수들은 1일부터 3일간 메디컬 테스트, 신체 능력 테스트, 인터뷰,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뛰었던 바야르사이한(전 OK금융그룹), 에디(전 삼성화재), 리우흥민(전 KB손해보험), 료헤이(전 한국전력)는 아시아쿼터 재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팀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우리카드였다. 아웃사이드 히터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우리카드는 이란 출신의 하그파라스트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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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순위 삼성화재와 6순위 대한항공은 각각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파즐리, 아포짓 스파이커 아레프 모라디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이란 출신 선수로, 하그파라스트를 포함해 이번 드래프트에서 이란 선수 3명이 새롭게 V-리그에 입성하게 됐다.
우리카드에 이어 2순위 지명권을 품은 OK금융그룹은 중국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을 호명했다. 5순위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에게 손을 내밀었다. 덩신펑도 장빙롱과 마찬가지로 중국 국적의 선수다.
3순위 KB손해보험은 호주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맥스 스테이플스를, 7순위 한국전력은 세터 나카노 야마토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V-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들의 이름은 마지막까지 불리지 않았다.
한편 이날 지명된 7개 구단 선수 연봉은 10만 달러로, 2024-2025시즌 이후 재계약에 성공하는 선수는 연봉 12만 달러를 받게 된다.
◆2024-2025시즌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결과
-1순위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20세, 아웃사이드 히터 / 198cm)
-2순위 OK금융그룹: 장빙롱(중국·30세, 아웃사이드 히터 / 197cm)
-3순위 KB손해보험: 맥스 스테이플스(호주·30세, 아웃사이드 히터 / 197cm)
-4순위 삼성화재: 알리 파즐리(이란·27세, 아포짓 스파이커 / 205cm)
-5순위 현대캐피탈: 덩신펑(중국·23세, 아웃사이드 히터 / 202cm)
-6순위 대한항공: 아레프 모라디(이란·26세, 아포짓 스파이커 / 203cm)
-7순위 한국전력: 나카노 야마토(일본·25세, 세터 / 179cm)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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