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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PGA 투어 CJ컵 2R 공동 9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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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현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김성현은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아 하루 동안 7타를 줄였습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친 김성현은 공동 9위로 뛰어오르며 1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제이크 냅과의 격차를 4타로 좁혔습니다.

김성현은 이번 시즌 PGA 투어 14개 대회에 출전, 톱10에는 한 번도 들지 못했습니다.

10번 홀에 출발한 김성현은 페어웨이 안착률은 50%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 83%의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였습니다.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도 1.6개로 줄이며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던 김시우도 힘을 냈습니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3개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안병훈과 이경훈도 김시우와 함께 공동 13위로 대회 둘째 날을 마쳤습니다.

감기·몸살로 기권한 임성재를 대신해 출전한 노승열은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36위로 컷을 통과했습니다.

고교생 아마추어 신분으로 PGA 투어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한국계 크리스 김도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치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 공동 36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김주형과 강성훈은 6언더파 공동 54위로 컷 기준에 턱걸이했습니다.

(사진=CJ그룹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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