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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레알 4강행 이끈' 백업 GK, 쿠르투아 복귀에도 뮌헨 2차전 선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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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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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드리 루닌(25)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티보 쿠르투아와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이번 주 카디스와의 경기에서 매치데이 스쿼드에 포함될 예정이다"라면서 "쿠르투아가 복귀했음에도 루닌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레알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주전 골키퍼' 쿠르투아의 이탈로 고민이 깊었다. 레알 구단은 지난해 8월, "쿠르투아는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첼시로부터 케파를 임대 영입하게 됐다.

케파가 주전 자리를 쭉 차지할 거로 예상됐는데, 지난해 11월부터 기류가 변했다. 루닌이 좋은 선방과 경기력을 보이면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컵대회 결승전에서 모두 장갑을 끼게 됐다.

놀라운 활약상이다. 루닌은 지금까지 공식전 29경기에 출전해 27실점만 내주면서 0점대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클린시트도 12차례나 만들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8차례의 선방으로 승부차기까지 이끌더니, 승부차기에서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킥을 막아내며 4강 티켓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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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쿠르투아가 복귀했다. 쿠르투아는 지난 2월 말 팀 훈련에 복귀했다가 3월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 파열 부상을 입었다. 시즌 아웃이 전망됐는데, 엄청난 회복력으로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매치데이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당장 주말에 열릴 카디스전에서는 쿠르투아나 케파에게 기회가 갈 예정이다. 그러나 다음 주 주중에 진행될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루닌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닌이 계속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공은 말할 것도 없다.

루닌에게는 모처럼 다가온 기회의 시즌이다. 레알 이대로 우승컵까지 들어올린다면 엄청난 찬사가 쏟아질 예정이다.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오는 9일 오전 4시 레알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1차전 원정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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