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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유영재 강제추행 수준 최대치” 선우은숙 언니, 첫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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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선우은숙, 유영재. 사진 ㅣ스타잇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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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배우 선우은숙(65) 친언니 A씨가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1일 채널A ‘강력한4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0일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지 10여일 만인 이번 주 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이날 유영재가 강제 추행을 일부 인정한 통화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과 공항장애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의 한 측근은 이 방송에 “유영재가 A씨에게 한 행동은 강제 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다 아픔이지만 성폭행만 이뤄지지 않은 거지 그 직전 과정까지 갔다는 얘기”라며 “술 먹을 때도 안 먹을 때도 그랬다는 거다. (유영재는) ‘나에게 성추행 프레임을 씌운다고 하고 있다’며 억울해 하지만 조사와 법적 측면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 교수 역시 “내가 생각하는 그 최대치까지는 아니기를 바란다”며 “상상만으로도 당사자가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웠을지 가늠이 안 된다”고 했다.

유영재는 지난 달 23일 유튜브 채널 ‘DJ유영재 TV 유영재 라디오’에서 강제추행 의혹을 언급하며 강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선우은숙 언니 A씨를 대리해 선우은숙 전 배우자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리며 “선우은숙이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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