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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종합] "다단계"…박하선, '빚만 2400만원→개인회생도 실패' 소식에 경악(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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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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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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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MC 박하선, 김새롬, 서동주가 자녀들 학습지로 인한 가계 파탄을 겪는 부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이하 '새로고침')에서는 각양각색 사연으로 이혼숙려캠프를 찾은 2기 부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주 방송된 '새로고침' 4회에서는 세 부부가 이혼숙려캠프 1기 과정을 마무리 지으며, 배우자에게 원하는 바를 제시하는 최종 조정을 거쳤다. 이후 세 부부는 촬영 후 캠프에서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해 애정 표현을 늘리기도 하고 술을 끊거나 오랜 백수 생활을 청산하는 등 조정사항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2기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지난 1기 부부들과 또 다른 고민들을 가진 부부들이 등장했다. 이 중 한 부부는 심각한 경제적 문제를 겪고 있었다. 남편은 '무언가에 빠져 있는 아내'를 상대로 이혼을 고민하고 있었다.

이들 부부의 집안에는 책이 가득했다. 남편은 "책이 방 안에 있는 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기적으로 박스 채로 배달됐다"라며 "책값만 1000만 원 정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에 내는 돈)이 180만 원이다. 학습지 비용만"이라고 털어놨다. 아내는 "(갚아야 할) 남아 있는 금액이 2400만 원 정도 된다"라고 밝혀 MC들은 경악하게 했다. MC 서동주는 "학습지 비용을 왜 갚냐"며 의아해했다. 박하선도 "저건 너무 심하다"며 놀랐다.

아내는 "그동안 썼던 돈은 그거보다는 좀 덜 될 거다. 책도 있고 기본적인 학습 프로그램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랑한테 세세하게 얘기하진 않았다. 어차피 신랑한테 이야기해도 100% 집이 뒤집어지지 않을까. 싸움의 뿌리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그쪽에 너무 빠져있는 사람으로 보였다"고 했다. 아내는 "세 아이에게 필요한 필수 독서 같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내는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엄했다. 남편은 "애들이 셋인데 (교육 프로그램에) 한 명당 과목을 다 넣은 거다. 우리 형편에는 안 맞다. 애들이 어리기도 하다"고 했다. 어린 아이들은 중국어, 일본어에 코딩까지 배우고 있었다. 남편은 "막내까지 4살 때부터 시작했다. 너무 무리였다"고 했다. 김새롬은 "저쪽 면(학습)으로 과소비가 있구나"라고 했다. 박하선은 "저건 너무 많이 샀다"며 놀랐다.

문제가 시작된 건 아내가 학습지 회사에 영업사원으로 다니기 시작한 이후부터였다. 남편은 "실적 위주였다. 본인 실적을 채우기 위해 책을 구매했다. 다단계 비슷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다단계'라는 이야기에 MC들은 경악했다. 남편은 "개인회생도 진행했다. 학습지에 들어가는 돈이 우선이었다고 생각해서 해약하면 어떨까 했는데 그것도 안 된다더라. 마음 같아서는 다 없애고 싶다"며 답답해했다.

김새롬은 "학습지 때문에 개인회생이 미납됐던 거냐"며 분노했다. 박하선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남편은 "그쪽에 너무 빠져있는 사람 같은 걸로 보였다"라며 "애들이 셋인데 한 명당 과목을 다 넣었다. 저희 형편에 맞지도 않고 애들이 너무 어리다"라며 중국어, 일본어, 심지어 코딩까지 학습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왜 이렇게까지 학습지를 시키는지에 대해 남편은 "(아내가) 학습지 회사에 다니고 난 뒤부터 문제가 생겼다. 교사직은 아니고 영업직이어서 실적 위주였다"라며 "본인의 실적을 채우기 위해서 책을 구매를 했고, 어떻게 보면 다단계랑 비슷하다"라고 답했다. 아내는 "신랑이 말하는 것만큼 전 재산을 쏟아붓진 않았다"며 번 돈도 있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아내가 미안해하고 속상해했으면 내가 가만 있었겠냐. 더 다독여졌을 거다. 그런 모습도 안 보이고 자꾸 태연하게 웃고 지내고 하니까 괘씸한 거다"고 털어놓았다. 아내는 "아이들 가르치는 거에 욕심낸 건데 이렇게 비난 받을 일인가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새론은 "아내 분은 약간 자기 면죄부가 있는 거다. '내가 다른 데 썼어? 아이들한테 쓴 거잖아'다"고 했다. 아내는 생활비 통장에 돈을 넣기 위해 아이들 저금통까지 뜯었다. 박하선은 "저건 정말 끝까지 간 거다"고 말했다.

부부는 이혼숙려캠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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